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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이사회 확장 '정통 금융맨' 영입 사외이사 1명 추가 선임, 정원재 우리카드 전 대표 낙점

김은 기자공개 2021-03-09 08:13:34

이 기사는 2021년 03월 08일 14: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매일유업이 다가오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1명을 추가로 선임한다. 신규 사외이사 후보자로 우리카드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정원재 씨를 낙점했다. 정 후보자는 안정된 경영 능력과 탁월한 리더십을 앞세워 우리카드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으며 대표이사 3연임에 성공한 인물로 잘 알려져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후보자 정원재)을 안건으로 상정한다. 올해 감사위원 분리선출 제도를 처음 도입하면서 사외이사 1명을 추가적으로 선임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금융맨을 영입함으로써 이사회 전문성을 강화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매일유업의 경우 자산총액 2조원 미만으로 감사위원회 설치 의무가 없지만 그간 별도로 감사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해왔다. 최근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기업의 경우 감사위원 분리선출 제도가 의무화되자 이에 맞춰 감사위원을 별도 선임하면서 사외이사 수를 늘렸다.

이에 따라 매일유업 사외이사수는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사외이사 수가 늘어나면서 이사회 구성원도 기존 6명에서 7명으로 불어난다.

매일유업은 그동안 사외이사를 3명으로 유지해왔다. 자산규모가 1조원에 못 미치는 매일유업의 경우 자산 규모를 고려하면 최소 사외이사 요건은 1명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매일유업은 2017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사회 구성원 가운데 사외이사 비중을 높게 유지해오고 있다. 앞서 2017년 5월 지주사인 매일홀딩스(존속기업)와 사업회사인 매일유업(신설법인)으로 분할했다.

이번 매일유업 신규 사외이사 후보자는 우리카드 대표이사를 역임한 정원재 씨다. 그는 우리은행 마케팅지원단 상무, 기업고객본부 집행부행장, HR그룹장 겸 영업지원부문 부문장 등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갖춘 '정통 금융맨'으로 꼽힌다.

특히 우리카드 사장 취임 이후 첫 상품으로 카드의 정석 시리즈를 선보여 흥행을 이끄는 등 회사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실제 우리카드는 정 사장이 이끌기 시작한 2018년 역대 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호실적을 바탕으로 2년 대표이사 임기를 마친 이후 1년 연임에 성공했다. 회사는 다양한 경험을 갖춘 정 후보자가 매일유업의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한 효과적인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후보자 선임에 따라 매일유업의 이사회는 각 사외이사들의 전문성에서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게 된다. 기존 사외이사들은 관료, 법조계, 회계전문가 등 다양한 출신들로 구성돼있다.


노연홍 사외이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및 대통령실 고용복지수석비서관을 역임한 식품 안전분야 전문가다. 노소라 사외이사의 경우 부산지방법원 판사,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노소라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법조계 인사로 분류된다.

감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광우 사외이사는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재무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적 지식을 축적한 금융전문가로 꼽힌다. 지난해 3월부터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그는 회계 관리 투명성 확보 및 재무 건전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경영 투명성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를 추가하게 됐다"며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하면서 이사회 사외이사 수는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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