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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홀딩스, '부정적' 아웃룩에도 공모채 재개 3년만의 발행 검토…500억 유력

남준우 기자공개 2021-03-22 13:32:27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9일 07: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아홀딩스(A0)가 '부정적' 아웃룩에도 3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공모채 시장에 복귀한다.

19일 세아홀딩스 관계자는 "3년마다 공모채 발행으로 차환 작업을 해왔으며 올해도 발행 계획을 세우는 중"이라며 "차환 규모에 맞게 검토 중"고 밝혔다.

세아홀딩스는 오는 6월 1일 공모채 500억원이 만기 도래한다. 2012년 이후 3년물로 500억원씩 발행하며 차환 작업을 거쳤다. 금번 만기 도래분도 발행 규모에 맞춰 공모채로 차환할 예정이다. 4월에 있을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전 발행 때와 다른 부분은 아웃룩이다. 현재 세아홀딩스 회사채 유효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는 나이스신용평가는 작년 4월 '부정적' 아웃룩을 부여한 반면 한국기업평가는 '안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두 신용평가사는 작년 4월경 세아홀딩스 회사채 정기평가를 실시했다. 순수지주회사인 만큼 주력 자회사의 신용도가 중요하다. 두 신용평가사간 주력 자회사 세아베스틸에 대한 평가가 상이했다.

작년 4월 국내 3대 신용평가사는 세아베스틸 신용등급(A+)에 대한 아웃룩을 일제히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현대제철이 특수강 시장에 참여하면서 자동차산업 경쟁이 치열해졌다. 전방산업 부진으로 저가 수입재 수요 증가로 판매량도 크게 감소했다.

2017년까지만 해도 EBITDA마진 11.3%, 순차입금/EBITDA 2.6배로 상향 트리거 기준(EBITDA마진 8% 이상, 순차입금/EBITDA 3.5배 이하)을 충족했었다. 하지만 2018년부터 기준치를 하회하기 시작하면서 '부정적' 아웃룩이 달렸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주력 자회사인 세아베스틸의 실적 저하와 재무부담 확대 등의 영향으로 계열 전반의 신용위험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과 배당금을 포함한 수익기반 약화가 예상되는 점 등을 반영해 '부정적' 아웃룩을 부여했다.

반면 한국기업평가는 세아베스틸의 아웃룩 조정이 곧바로 세아홀딩스 신용도 하락으로는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판단했다. 세아베스틸 뿐만 아니라 세아창원특수강(A+, 안정적), 세아특수강 등의 통합신용도를 고려했다. 계열사 대비 이미 한 노치 낮은 등급을 부여했기 때문에 아웃룩 조정까지는 필요없다는 의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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