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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변경 SGC에너지, 공모채 1000억 추진 지난해 합병 완료 후 첫 시장성 조달 재개…NH·미래대우 주관

오찬미 기자공개 2021-03-23 09:42:39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2일 18: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합병과 함께 사명을 변경한 SGC에너지가 오는 4월 7일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지난 2년간 군장에너지로 공모채 발행에 나서서 연달아 미매각을 낸 바 있다. 하지만 계열사 합병과 사명 변경을 완료하고 SGC에너지로 재도전에 나섰다. 신용등급은 군장에너지와 동일한 A+(안정적)이다.

22일 IB업계에 따르면 SGC에너지가 오는 4월 7일 첫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3년물 1000억원 모집을 검토하고 있다. 대표주관사를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로 선정하고 발행에 앞서 시장 태핑(Tapping)을 진행중이다.

7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같은달 15일 발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증액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짓지 않고 시장 상황을 살피고 있다.

SGC에너지의 전신은 삼광글라스다. 삼광글라스는 2020년 10월 군장에너지를 흡수합병하고, 이테크건설에서 인적분할로 신설된 투자부문을 흡수합병하면서 사명을 SGC에너지로 변경했다.

지난해 합병을 앞두고 군장에너지가 회사채 발행에 나섰으나 미매각을 경험했다. 2년물 800억원 모집에 1250억원의 신청이 들어왔지만 3년물 1000억원 모집에서는 980억원의 주문이 채워지며 20억원의 미매각이 발생했다.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자금 소요를 대비해 발행에 나섰으나,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중인 과정에 공모채 발행을 추진한 점이 투심 형성에는 부정적이었다.

시장성 조달에 첫 도전했던 2019년에도 미매각은 발생했다. 2019년 4월 공모 발행에서는 1500억원 모집에 5850억원의 자금을 받아내며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 다만 10월 두번째 공모채 발행에서 5년물 미매각을 경험했다.

올해에는 SGC에너지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새롭게 시장성 조달에 도전한다. 미매각 우려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면서 트렌치를 3년 단일물로 검토하고 있다.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표 주관 자리를 꿰찼다.

SGC에너지의 신용등급은 A+(안정적)이다. 사업지주회사로 전환 후 군장에너지의 집단에너지 부문이 실질적인 사업주체 역할을 하면서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의 투자부문을 이끌고 있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도 군장에너지와 동일하게 부여됐다.

SGC에너지의 2020년 말 차입금은 총 8094억원으로 집계된다. 단기차입금 6397억원을 포함한 규모다. 지배구조 개편으로 이테크건설과 삼광글라스의 차입금 일부가 유입되면서 재무부담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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