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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2년만에 공모채 추진…빅 이슈어 복귀 3·5·7년물로 최대 3000억 조달…'한국·SK' 대표 주관

강철 기자공개 2021-03-24 13:03:32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3일 13: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회사채 시장의 큰손 중 한곳인 SK네트웍스가 2년만에 공모채 발행을 재개한다. 최대 3000억원을 조달해 다음달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를 차환할 계획이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다음달 중순 공모채를 발행해 수천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대표 주관사인 SK증권·한국투자증권과 구체적인 조달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모집액은 2000억원으로 잠정 책정했다. 트랜치는 3·5·7년물로 나누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가산금리 밴드 확정, 인수단 섭외 등 나머지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공모채 마케팅에 본격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SK네트웍스와 주관사단은 이르면 다음달 초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초과하는 주문이 들어오면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3·5·7년물은 2019년 4월 이후 약 2년만에 다시 발행하는 공모채다. 2년 전에는 3·5·7년물로 4000억원을 조달해 회사채 차환, 산업은행 시설대 상환 등에 활용했다. 당시 1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주문이 몰리는 등 수요예측은 큰 흥행에 성공했다.

2년만에 발행하는 공모채로 마련하는 자금은 대부분 만기채 차환에 투입한다. 180회차 5년물 800억원과 181회차 3년물 1600억원의 만기가 다음달 18일부터 순차적으로 도래한다. 오는 10월 말 만기인 178회차 7년물 1500억원의 차환도 준비해야 한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는 지난해 4월 정기 평가에서 SK네트웍스 회사채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AA-,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SK그룹 물량을 기반으로 하는 유통 사업의 안정성, SK렌터카 인수에 따른 시장 지위 강화 등을 AA- 등급 평정 근거로 제시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현재 실무진에서 다음달 발행을 목표로 차환 목적의 공모채를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규모를 비롯해 여러 발행 조건을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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