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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2년연속 매출 1조클럽…추가부지 공격확보 전국 9000세대 분양 목표…통합브랜드 디에트르, 1년반 숙고 끝 론칭

신민규 기자공개 2021-03-25 13:48:57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3일 13: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방건설이 2년 연속 매출 1조클럽을 이어갔다. 종속사를 제외한 별도 실적만으로 1조원 중반대 실적이 점쳐지고 있다. 자체사업 중심으로 추가부지를 적극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세가 지속될지 주목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지난해 예상 매출액이 1조5000억원을 넘겼다. 별도기준으로 2019년 첫 1조원 문턱을 넘어선 이후 30%를 상회하는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직 감사보고서가 나오기 전이지만 지난해 8000세대를 목표로 잡아 분양 호조세를 이어간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대방건설은 경기도를 포함해 전국권에서 부지를 사들여 자체사업을 전개하는 특성상 수익 마진이 단순도급사보다 높은 편이다.

올해는 전국 9000세대를 분양예정물량으로 잡고 있다. 어지간한 대형사에 맞먹는 규모다. 공을 들이고 있는 사업지는 화성동탄1차 업무용지다. 아파트(531세대)와 오피스텔(323실), 오피스(전용 8046평), 상가(2612평)가 엮인 초대형 주상복합용지로 오피스와 상가시설 분양이 관건으로 지목된다.

이외에도 연말까지 부산, 광주, 인천광역시를 비롯한 파주운정, 아산배방, 의왕고천, 충남내포 등 20개 현장에서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부지확보가 힘든 여건 속에서 추가 사업지가 내후년치 이상 확보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대방건설은 지난해 한국농어촌공사가 공급한 수원이목지구 용지 중에 최대 규모인 공동주택 A3, A4 블록을 낙찰받았다. 총 면적 15만1748㎡(4만5904평)에 달하는 곳으로 아파트 2544세대를 2024년에 계획하고 있다.

내년에도 파주운정, 부산신항, 부산명지, 인천검단, 평택고덕, 대구일대에서 공급이 예정돼 있기도 하다.

사세가 커지면서 대방건설은 신사옥을 마곡에 짓고 통합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임직원들은 기존 일산 사옥에서 마곡으로 2019년 하반기 입주를 완료했다.

통합 브랜드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존에 쓰던 '노블랜드'를 버리고 '디에트르'로 바꿔달았다. '디에트르'는 존재하다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에트르(être)'와 대방의 'D'를 결합해 만들었다. '나의 가치를 발견하는 곳'이라는 뜻으로 대방의 영문 이니셜 'D'를 활용해 새로운 문을 열고, 고객과 소통해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올해부터 분양하는 모든 물량에는 '디에트르'를 달게 된다.

1991년 광재건설이란 이름으로 설립된 대방건설은 1998년 현재 상호로 변경했다. 주택개발 사업을 벌이다가 오너 2세인 구찬우 대표가 경영 전면에 등장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구찬우 대표는 구교운 대방건설 회장의 2세다. 구찬우 대표의 대방건설 보유 지분율이 2019년말 기준 71%였다.

시장 관계자는 "확보한 부지 자체가 입지면에서 월등해 전국 각지 공동주택 분양 성사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걱정이 덜한 편이지만 코로나19 환경에서 상가, 오피스시설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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