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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M&A]인가전 매각 채비…조만간 공식화주관사 선정 완료…이달 법원 전략보고 예정

김선영 기자공개 2021-04-07 08:06:01

이 기사는 2021년 04월 06일 11: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스타항공이 인가전 M&A 돌입을 위한 본격 채비에 나섰다. 매각주관사 선정을 거쳐 이달 중순 법원에 전략보고를 통해 매각 방식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일정 등을 담은 매각 공고를 게시하게 될 경우 이스타항공 매각이 공식화 될 전망이다. 셧다운에 따라 항공운항증명(AOC)이 중단되어 있는 이스타항공은 이번 매각 성사를 통해 빠른 정상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6일 구조조정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딜로이트안진과 흥국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재선정, 매각 방식을 논의 중이다. 이르면 둘째주 법원에 전략보고를 거쳐 매각 방식과 일정 등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이스타항공은 회생 진입 이후 스토킹호스 매각을 계획해왔다. 스토킹호스 매각 방식은 회생절차 종결을 위해 진행되는 인가전·후 M&A에 주로 사용된다. 공개 매각에 앞서 우선매수권 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에 추후 진행되는 매각 절차에서 원매자를 확보하지 못하더라도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의 인가전 M&A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매도자 측은 공개 매각에 앞서 티저를 배포, 잠재적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물밑 마케팅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까지 우선매수권을 체결할 스토킹호스는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주관사 역시 기존 매각을 담당했던 자문사를 재선정하면서 딜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당초 이스타항공 인가전 M&A 가능성이 고조됨에 따라 각 자문사들은 주관사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셧다운 이후 백오피스가 멈춰져 있어 상세한 실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실사를 진행했던 주관사가 보다 효율적으로 매각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본래 매각을 담당했던 자문사 재선정에 무게가 실려왔다"고 설명했다.

주관사 선정까지 마무리한 이스타항공은 이르면 이달 초중순 법원에 전략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매각 방식과 향후 일정 등을 보고해 최종적으로 이스타항공의 인가전 M&A 진행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점쳐진다.

매도자 측은 이번 매각을 통해 현재 중단된 상태인 항공운항증명(AOC)을 재개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셧다운 이후 AOC 효력이 잠시 중단된 상태로 이번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해 AOC가 재개될 경우 단시간 내 정상화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외부적으로 매각 공고를 게시하게 될 경우 이스타항공은 본격 매각에 돌입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의 매각 성사 가능성에도 이목이 쏠린다. 지난해부터 회생 절차 진입 가능성이 제기되어 온 이스타항공은 P-플랜을 고민하기도 했다.

P-플랜은 인수자를 확보해 사전회생계획안을 마련하는 제도로 일반 회생 절차에 비해 절차가 신속하다는 강점이 있다. 다만 다수의 중견기업 및 FI(재무적투자자)와 논의를 이어왔으나 코로나19 등 변수가 겹치면서 협상은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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