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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니 자회사, 달러채 프라이싱 착수 5년물, T+135bp 제시…모회사 보증으로 신용도 보강

피혜림 기자공개 2021-04-27 13:56:17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7일 13: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인도네시아 생산법인 'PT. HYUNDAI MOTOR MANUFACTURING INDONESIA(이하 HMMI)'가 달러채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에 나섰다.

27일 오전 HMMI는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본드(RegS) 발행을 공식화(annouce)하고 투자자 모집에 돌입했다. 트랜치(tranche)는 5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구성했다.

이니셜 가이던스(IPG·최초 제시금리)는 5년물 미국 국채 금리에 135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발행 규모는 벤치마크 사이즈다. 프라이싱(pricing)은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이날 밤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의 보증으로 이번 채권은 BBB+등급을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는 무디스와 S&P로부터 각각 Baa1, BBB+ 등급을 부여받고 있다.

이번 딜로 현대자동차는 한국물 시장 내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현대자동차는 2010년초까지만 해도 자회사 조달에 지급보증을 제공했으나 이후 자취를 감췄다. 당시 미국 금융자회사 현대캐피탈아메리카(Hyundai Capital America, HCA)와 체코법인 등이 현대자동차 신용등급을 활용해 글로벌본드를 찍었다.

최근 한국물(Korean Paper) 시장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올해 외화채 시장을 찾은 국내 이슈어는 모두 무난히 완판에 성공했다. AA급 공기업은 물론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 네이버, 기아 등의 A급 이하 민간기업 역시 높은 인기를 드러냈다.

HMMI는 2019년 8월 인도네시아에 완성차 제조 및 판매를 위해 설립됐다.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현지 투자가 급물살을 탄 결과다. 지난해 1분기 완성차와 부품을 판매하는 HMID(Hyundai Motors Indonesia)를 신설하는 등 현지 사업 확대에 점차 속도가 붙고 있다.

이번 딜은 BNP파리바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HSBC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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