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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엑스, 분기 실적 바운스백...가뿐한 출발 올 1분기 흑자전환 성공...젝시믹스 판매 정상화, 젤라또랩 수익 발생 시작

김수정 기자공개 2021-05-17 11:05:39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4일 15: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한 아픔을 3개월만에 씻어냈다. 주력 브랜드인 젝시믹스의 매출액과 수익성이 3월 들어 급속도로 정상화되면서 전체 실적이 개선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된 가운데 기온이 점점 높아지면서 젝시믹스의 액티브웨어 수요가 되살아난 덕분이다. 이에 더해 올해 자회사로 편입된 젤라또랩이 수년간의 적자 끝에 올 들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연결 실적에 보탬이 됐다.

◇작년 4분기 영업적자, 1분기 만에 해소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6억원, 순이익 1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작년 4분기에는 영업손실 16억원, 순손실 12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냈다.

개별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전분기 대비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올 1분기 개별 영업이익은 17억원, 순이익은 1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작년 4분기에는 영업손실 20억원, 순손실 15억원이 각각 발생했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분기 적자를 낸 건 2019년 분기 단위 결산을 시작한 이후 작년 4분기가 처음이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11월부터 시작되면서 운동시설이 폐쇄된 게 젝시믹스 실적에 타격을 줬다. 젝시믹스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매출의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위축된 소비심리 속에서도 젝시믹스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할인 판매에 나섰다. 이에 매출원가율이 높아졌다. 자사몰에 고객을 유입시키기 위해 광고비용 지출도 늘렸다. 원가율이 상승하고 영업비용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

올해 들어서도 2월까지는 코로나19에 따른 악화된 소비심리가 지속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3월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해제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젝시믹스 매출과 수익성이 정상화되기 시작했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연결 실적에 포함되기 시작한 젤라또랩은 수년간 이어진 적자를 털어내고 올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도 매출 2배 성장 자신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D2C(소비자직접판매) 기업이다. 온라인 브랜드 연구개발(R&D) 능력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 마케팅 노하우를 보유했다. 2012년 브랜드X그룹으로 출발해 2015년 젝시믹스를 론칭한 뒤 2017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으로 분사했다. 지난해 8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상장 후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상장 이전부터 급속도로 성장을 거듭해온 터다. 매출액은 설립 2년차부터 작년까지 3년 연속으로 전년 대비 2배씩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사를 포함해 모든 계열사가 전년보다 매출액이 증가하고 흑자를 내는 쾌거를 이뤘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397억원, 매출액은 2019년 대비 118.2% 증가했다. 3년 연속으로 전년 대비 2배씩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82억원, 당기순이익은 6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1%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은 629억원으로 전년 대비 343.0% 증가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도 매출액 2배 성장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동시에 주력 브랜드 젝시믹스에 집중된 매출을 다른 브랜드와 자회사로 분산시키고자 한다. 이를 위해 기존 브랜드와 자회사를 확장하면서 신규사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 최소한의 영업이익률 10%를 지키면서 외형 성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3월부터 정상화된 실적이 지금까지 잘 유지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 변수이긴 하지만 젝시믹스만으로도 올해 2000억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젝시믹스 이외의 브랜드와 자회사들을 통해 추가로 최대 1000억원 매출을 창출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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