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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티스, SK플래닛서 150억 투자 유치 프로테오믹스 기술력 부각, SKT 해외 진출 지원 기대

심아란 기자공개 2021-06-03 14:44:35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3일 14: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 기반 진단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베르티스가 SK플래닛으로부터 150억원을 투자 받았다. SK그룹과 헬스케어 사업에서 협력을 기대하고 있으며 SK텔레콤(이하 SKT)의 글로벌 역량을 활용한 해외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3일 베르티스는 SK플래닛으로부터 150억원의 지분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프리IPO 라운드를 통해 국내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160억원을 유치한 이후 추가 펀딩에 성공했다.

SK플래닛은 베르티스의 2대 주주로 올라서며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에서 전략적 협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사업 부문에서 양사의 시너지를 기대한다. 구체적인 사업 영역으로는 △딥러닝 기반 기술협력 △헬스케어 분야 빅데이터 분석 및 공동 연구 △헬스케어 솔루션 및 의료데이터 확장 협업 등이 언급된다.

이한상 SK플래닛 대표는 "국내 바이오 기업 중 프로테오믹스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베르티스의 기술과 당사의 딥러닝 기반 AI 기술이 더해지면 인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을 앞두고 금융에서 바이오·헬스케어 영역까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혁신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르티스는 SK플래닛과 협력은 물론 SKT의 전폭적인 지원도 누릴 전망이다. SKT는 SK플래닛의 최대주주(지분율 98.7%)로 베르티스의 성장과 혁신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르티스는 SKT를 통해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다. SKT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베르티스의 미국, 싱가포르 등 현지 법인과 연구소 설립의 지원을 약속했다. 베르티스의 글로벌 IR 활동에도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SK그룹은 베르티스의 프로테오믹스 기반 진단 기술력에 주목하고 있다. 베르티스는 혈액 한 방울로 AI 기반 단백질 분석을 통해 주요 질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구축해 뒀다. 유방암 조기 진단 기기인 '마스토체크'는 상용화에 성공했다. 마스토체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아 국내 30여개 검진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앞으로 베르티스는 심혈관 질환, 췌장암, 난소암, 우울증 등으로 진단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승만 베르티스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진단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세계 시장에서 프로테오믹스 기업의 가치와 위상은 1년 만에 확연히 달라졌다"라며 "SKT·SK플래닛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전했다.

베르티스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2022년까지는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한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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