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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수수료 점검]NH증권, 하이브 '유증' 수수료 40억…역대 두번째 규모구주주 청약 흥행…단독 대표 주관사로 90bp 책정

최석철 기자공개 2021-06-11 12:55:15

이 기사는 2021년 06월 10일 07: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하이브 유상증자 수수료로 40억원에 이르는 수익을 확보했다. NH투자증권이 유상증자로 40억원대 수수료를 수취한 것은 2011년 이후 10년만이다.

하이브는 9일 222만7848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 납입을 마무리했다. 발행금액은 약 4456억원으로 신주 상장은 오는 22일 진행된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지난 1~2일 진행된 구주주 청약에서 목표한 투자수요를 모두 확보하면서 사실상 증자 절차는 일찌감치 마무리됐다. 이에 별도의 일반 청약 절차는 없이 구주주 청약에서 발생한 단수주 3503주는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이 인수했다.

하이브가 지난해 10월 상장한 뒤 불과 8개월만에 실시한 대규모 유상증자였던 만큼 불안한 시각도 있었지만 흥행에 성공했다. 하이브가 미국 이타카홀딩스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향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를 관리하는 글로벌 종합 레이블로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했다.

하이브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이번 딜을 맡은 하우스도 쏠쏠한 수익을 거두게됐다. 이번 하이브 유상증자는 별도의 인수단 없이 단독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이 모든 물량을 도맡았다.

하이브는 주관사에 인수 수수료 90bp를 제시했다. 별도의 대표 주관 수수료는 없다. 증자 규모에 이를 적용하면 NH투자증권이 받는 수수료는 총 40억원이다. 이는 2010년 이후 NH투자증권이 유상증자 단일 딜로 확보한 수수료 중 두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2011년 LG전자의 989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약 44억원의 수수료를 받은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딜 하나로 유상증자 딜로 받은 연간 수수료의 절반에 가까운 수익을 확보하게 됐다. NH투자증권이 유상증자 주관·모집주선을 통해 받은 연간 수수료를 살펴보면 2017년 37억원, 2018년 65억원, 2019년 58억원, 2020년 81억원 등이다.

올해 1분기에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던 조단위 유상증자 딜과 비교해도 하이브 유상증자가 더욱 실속 있다. NH투자증권은 유상증자 시장의 강자답게 올해 진행된 포스코케미칼과 한화솔루션, 대한항공 등 조단위 딜에 모두 대표 주관업무를 맡았다.

이를 통해 확보한 수수료를 살펴보면 대한항공 13억원, 한화솔루션 10억원, 포스코케미칼 22억원 등이다. 상대적으로 조 단위 딜이다 보니 다수의 증권사가 공동 대표 주관사과 인수단으로 참여하면서 수수료를 나눠 가지면서 절대적 수익 규모는 크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이번에 지난해 10월 하이브 IPO에 이어 유상증자까지 성공적으로 완수하면 자본시장 파트너로 자리잡았다. IPO 주관으로 확보한 27억원의 수수료와 합하면 하이브 딜을 통해 총 67억원에 이르는 수익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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