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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종 bhc 회장 "'아웃백' 시너지 기대...완주 불확실성 상존" '규모의 경제' 경영철학 궁합 맞아, 그룹 계열과 상승효과 기대

전효점 기자공개 2021-06-25 08:02:06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4일 14: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현종 bhc그룹 회장(사진)이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온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아웃백) 실사를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완주를 논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24일 박 회장은 더벨과의 전화 통화에서 "아웃백은 일정 수준 규모가 되는 매물로서 계열사와 시너지 창출 등 업사이드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향후 분석돼야 할 부분들과 협상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직 초기 실사 단계이므로 완주 의지를 피력하기는 이르다는 의미다.

연초 1조원에 가까운 투자를 유치한 후 M&A 시장을 주시해온 박 회장은 아웃백 딜을 직접 챙기고 있다. 지난 4월 예비 실사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임박한 본입찰을 앞두고 실사를 한창 진행 중이다.

박 회장의 경영 철학과 상당 부분 궁합이 맞는 아웃백은 그룹 사업 관점에서도 매력적인 구석이 많은 매물이다. 박 회장은 M&A 대상 기준으로 △연간 매출 5000억원 이상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bhc그룹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어야 하며 △브랜드 평판에 비해 몸값을 저평가 받고 있는 기업이어야 한다는 기준을 갖고 있다.

매각가가 최대 3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아웃백은 현재 ㈜레이크사이드다이닝이 보유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아웃백 매출은 2978억원, 영업이익은 237억원이다. 코로나19라는 최악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약 20%의 매출 증대에 성공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8%로 견실한 수준을 달성했다. 같은해 비슷한 콘셉트의 패밀리레스토랑 브랜드 빕스(CJ푸드빌)와 T.G.I.F.(롯데지알에스)가 산하 매장을 철수시키면서 사업 규모를 줄였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상당한 쾌거다.

다만 아직 불확실성은 상존한다. 박 회장은 "실사 과정에서 밝혀져야 할 것들이 해소돼야 한다"며 "그래야 최종 본입찰 여부를 결정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인수를 장담하기 앞서 아웃백의 사업구조에 관해 살펴봐야 할 부분들이 남아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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