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콘텐츠 전문 쏠레어파트너스, 10번째 펀드 결성 243억 컬처플러스펀드 결성 총회, AUM 1000억 육박
임효정 기자공개 2021-06-29 11:15:35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8일 15: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쏠레어파트너스가 설립 후 10번째 펀드를 결성했다. 2021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문화계정에서 최종 운용사로 선정된 이후 3개월도 채 안 된 시점에서 펀딩을 마무리 지었다. 섹터별로 LP를 모집해 초기셋팅을 이룬 만큼 발 빠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쏠레어파트너스는 이날 '쏠레어 컬처플러스 투자조합' 결성총회를 갖는다. 이번 펀드는 설립 후 10번째 투자조합으로 243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쏠레어파트너스는 올해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최종 GP 자격을 따내며 펀드 결성에 돌입했다. 당시 문화 계정 모험콘텐츠 분야는 총 21개 운용사가 제안서를 제출할 만큼 경쟁률이 높았다. 모태펀드가 최대 70%를 출자하는 데다 문화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쳐 투자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쏠레어파트너스는 선정된 지 3개월도 안 된 시점에서 펀드레이징을 마무리했다. 네트워크를 무기로 GP 선정 전에 대부분 출자자를 확정하면서 빠르게 펀딩을 완료했다. FNC엔터테인먼트, 홀로티브글로벌, 아프리카TV, 로커스, 메리크리스마스, 에이스메이커 등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펀드로 제작초기 분야와 소외분야 관련 벤처기업에 약정총액의 70% 이상 투자해야 한다. 쏠레어파트너스는 영화, 드라마, 1인 창조기업 등 각 분야별로 LP를 모집한 만큼 투자 집행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이영재 부사장이 맡았다. 이 부사장은 KT 출신으로 싸이더스 FNH에서 영화 투자와 재무를 총괄했던 인사다. 이번 펀드를 포함해 총 3개의 대펀을 맡고 있다. 최평호 대표는 핵심운용인력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 대표는 CJ엔터테인먼트에서 영화 사업본부 본부장을 역임한 문화콘텐츠 전문가다.
쏠레어파트너스는 투자재원을 빠르게 소진하면서 펀드레이징을 잇고 있다. 2019년 8월 결성한 '쏠레어 스케일업 영화투자조합 1호'도 결성 1년 만에 투자재원 80%를 소진했다.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사사업의 영화 분야에서도 운용사로 선정된 쏠레어파트너스는 다음달 11번째 펀드 결성을 앞두고 있다. 결성 예정액은 300억원으로 설립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펀드가 될 전망이다.
이번 펀드레이징이 마무리되면서 AUM(운용자산)은 1000억원에 육박했다. 현재 쏠레어파트너스의 AUM은 950억원 수준이다. 문화 콘텐츠 전문 VC로 설립 4년 만에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다음달 300억원 규모의 펀드가 최종 결성되면 AUM은 125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폴라리스오피스, 클라이원트와 AI 문서 자동화 협업
- '텐스토렌트 맞손' 코아시아, 자회사 400억 투자 유치
- [Red & Blue]'변압기 관련주' 바이오스마트, 자회사 효과 '톡톡'
- [코스닥 자사주 점검]'양날의 검' 자사주, 변화의 바람 불까
- [thebell interview]"XR 서비스 3종 출시, B2C 플랫폼 구축 원년"
- SL에너지, 바이오중유 제조인허가 취득
- [동아-일동 'R&D 협업' 승부수]동아에스티, 일동 아이디언스에 250억 베팅 '2대주주' 등극
- [Company Watch]LG유플러스, 매출 대비 R&D 비율 첫 1%↑ 'AI 공략 강화'
- SC엔지니어링, M&A 매물 출회 가능성은
- 5월 기준금리 동결 유력…4분기로 밀리는 인하 시점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닻올린 SM C&C·키이스트 M&A, 매각측 우위구도 형성
- 어펄마-더함파트너스, 제이엔텍 인수 SPA 체결
- 국민연금 '역대 최대' PEF 출자사업에 15곳 안팎 도전장
- [PE 포트폴리오 엿보기]티에스아이, 이차전지 전극공정 믹싱장비 '선두 부상'
- [사모펀드 태동 20년]질적성장' 이룬 PEF시장, 투자 전략 다변화
- '유동성 악화' M캐피탈, LP-GP간 깊어진 갈등
- [사모펀드 태동 20년]조정기 맞은 PEF 시장, 불황 속 펀드레이징 직격탄
- 성경식품 IM 배포, SI·FI 20여곳 수령
- [사모펀드 태동 20년]20년 역사의 길, 자본시장 한축 우뚝
- [로이어 프로파일]'A to Z' 지속가능한 M&A 플레이어 김남훈 위어드바이즈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