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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생과·제넥신 합작 바이오텍, 미국서 시리즈B 추진 '면역세포치료' 코이뮨… 2023년 나스닥 상장 준비

이아경 기자공개 2021-07-02 08:07:19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1일 14: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CM생명과학과 제넥신의 합작사인 코이뮨(CoImmune)이 미국 내 펀딩에 나선다. 지난해 시리즈A를 마무리한 지 약 9개월 만의 투자 유치다. 2023년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 만큼 글로벌 투자자들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코이뮨은 최근 이사회에서 재무회계, 투자 관련 사외이사 2명으로부터 미국 펀딩을 승인받았다. 펀딩 규모와 일정은 아직 구체화되진 않았다. 투자금은 전이성 신장세포암종 치료제로 개발되는 'CMN-001'의 임상 2b상 등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 시리즈B를 추진하는 이유는 나스닥 상장 기반을 만들기 위해서다. 코이뮨은 코스닥 시장보다 더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세운 상태다.

SCM생명과학 관계자는 "나스닥 상장을 위해 미국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펀딩을 받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전략적투자자(SI)나 파트너 유치는 아직 협의 중인 단계다.

지난 3월에는 나스닥 상장을 도울 인력도 이사회에 영입했다. 생명공학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에드가르도 바라키니(Edgardo Baracchini) 박사다. 젠코(Xencor, Inc)와 메타베이시스 테라퓨틱스(Metabasis Therapeutics) 등 2곳을 나스닥에 상장한 경험이 있고, 5조원 이상의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코이뮨은 2020년 10월 말 4500만 달러(약 51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시리즈A 라운드로 국내서는 3800만 달러를 조달했다.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브레인자산운용, W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해외에서는 FIDIM 등 이탈리아 기관투자자를 주축으로 700만 달러의 유럽 자금이 들어왔다. 작년 4월 말 코이뮨이 이탈리아 신약개발 회사 포뮬라를 합병하는 과정에서 포뮬라 투자자들도 코이뮨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

코이뮨은 2019년 SCM생명과학과 제넥신이 인수한 아르고스테라퓨틱스가 사명을 바꾼 회사다. 면역세포치료제 중에서도 주목받는 CAR-T 기반 백혈병 치료제 및 수지상 세포 항암 백신을 개발한다. 포뮬라 인수를 통해서는 대량생산이 어려운 CAR-T의 한계를 극복한 CAR-CIK 기반 파이프라인도 확보했다.

현재 SCM생명과학과 제넥신의 코이뮨 지분은 각각 26.83%, 25.77%다. 양사의 코이뮨 누적 투자금액은 각각 176억원, 136억원이다. 지난 1분기에는 평가손실로는 각각 8억2500만원, 7억2700만원을 인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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