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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최대 1500억 공모채 발행 추진 작년 9월 티와이홀딩스 분할 후 첫 시장성 조달…지주사 연대보증 제공

강철 기자공개 2021-07-02 13:13:46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1일 11: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태영건설이 1년 4개월만에 공모채 발행을 재개한다. 최대 1500억원을 조달해 외상매출 결제를 비롯한 각종 운영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달 말 유동성 확보를 목표로 공모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조달 업무를 담당하는 자금팀은 현재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규모, 시점, 금리 등의 세부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

모집액은 1000억원으로 결정했다. 트랜치는 3년 단일물로 구성하기로 했다. 이달 중순으로 예정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000억원이 넘는 주문이 들어오면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이달 중에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라며 "운영자금 마련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태영건설은 태영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에코시티, 포천바이오에너지, 태영그레인터미널 등 20곳에 달하는 계열사를 자회사로 거느린다. 지난해 9월 지주 부문을 티와이홀딩스로 분할한 이후로는 본업인 토목·플랜트·건축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

이번 3년물은 태영건설이 2020년 3월 이후 약 1년 4개월만에 다시 발행하는 공모채다. 작년 9월 티와이홀딩스 분할 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시장성 조달이기도 하다. 1년 4개월만에 공모채로 조달하는 자금은 회사채 차환, 매출채권 결제 등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는 지난 6월 정기 평가에서 태영건설 회사채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A0,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티와이홀딩스가 연대보증을 제공한 점을 감안해 분할 전과 동일한 등급과 아웃룩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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