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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1년만에 공모채 검토…8월 발행 유력 '2차전지 소재' 그룹 핵심 이슈어, 빠르면 이달 주관사 선정 전략 수립

강철 기자공개 2021-07-08 13:38:22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7일 07: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그룹의 주요 발행사 중 한곳인 포스코케미칼이 회사채를 통한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8월 발행을 결정하면 2020년 6월 이후 약 1년 2개월만에 공모채 시장에 복귀한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은 이르면 8월 중에 공모채를 발행해 일정 수준의 운영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회사채 업무에 정통한 몇몇 국내 증권사를 통해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사전 수요를 가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진은 공모채 발행 여부를 결정하는 대로 대표 주관사를 선정해 조달 준비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8월 자금 마련을 목표로 잡은 만큼 늦어도 이달 말에는 구체적인 발행 조건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기존 회사채의 차환을 위한 신규 발행을 해당 부서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케미칼은 포스코켐텍이 전신인 2차전지 소재 개발사다.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음극재와 양극재를 양산한다. 2022년까지 음극재 7만4000톤, 양극재 9만8000톤의 연간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목표로 대규모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이다. 이들 글로벌 2차전지 기업에 소재를 공급하며 연간 1조5000억~1조6000억원의 매출액과 5%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안정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2020년에는 사상 최대인 매출액 1조5662억원을 달성했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등과 함께 그룹을 대표하는 이슈어(issuer)로도 꼽힌다. 지난 3년간 공모채로 조달한 누적 자금만 4600억원에 달한다. 신용등급은 꾸준하게 AA-를 유지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이 공모채 발행을 최종 확정하면 지난해 6월 이후 약 1년 2개월만에 공모채 시장에 돌아온다. 지난 발행에서는 3·5년물로 총 2100억원을 마련해 음극재 설비 증설, 인조흑연 프로젝트 투자 등에 투입했다.

작년 6월 수요예측은 코로나19라는 악재가 무색할 정도로 크게 흥행했다. 모집액의 4배에 육박하는 55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대규모 수요가 몰린 결과 3·5년물 모두 AA- 등급 민평수익률과 비숫한 수준의 양호한 절대금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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