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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재간접' KTB운용 '글로벌포커스' 수익률 1위 영예[헤지펀드/픽스드인컴 수익률]채권명가 교보증권, 수익률 상위권 다수 포진

양정우 기자공개 2021-07-13 08:11:45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9일 16: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1년 상반기 픽스드인컴(Fixed Income) 헤지펀드 수익률 1위는 KTB자산운용이다. KTB글로벌포커스는 재간접 투자 펀드로서 영국 특수 의료 산업 섹터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

교보증권 인하우스 헤지펀드는 수익률 선두권에 펀드 2개를 올리면서 두각을 드러냈다. 레포펀드(Repo) 전통 명가로 꼽히면서 수익률로 운용 성과를 입증해 나가고 있다.

◇KTB운용, 글로벌포커스 수익률 1위…교보증권 레포펀드 줄줄이 선두권

더벨 헤지펀드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픽스드인컴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는 66개로 집계됐다. 단순 평균 수익률은 1.54%다. 상반기 말 기준 전체 설정액은 5조5011억원을 기록했다. 더벨 헤지펀드 리그테이블은 설정된 지 1년 이상, 설정액 100억원 이상 펀드만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픽스드인컴 펀드 수는 2020년 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중장기 흐름을 따져볼 때 증가 추세가 뚜렷하다. 2019년 31개 펀드가 픽스드인컴 전략을 쓴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급증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성장 동력을 잃지 않고자 세계 각국 정부가 뭉칫돈을 시장에 풀었다. 주식을 비롯해 자산 가격이 급등세를 보였으나 리스크를 회피하는 투자 수요 역시 적지 않다. 이 때문에 기관 투자자를 타깃으로 삼아 안정성에 무게 중심을 둔 픽스드인컴 펀드가 설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익률 1위를 기록한 건 KTB자산운용의 'KTB글로벌포커스 전문투자형 사모증권투자신탁'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이 6.84%로 집계됐다. 유니버스에 다양한 투자 펀드를 담는 재간접 펀드로서 자펀드는 영국 특수의료 산업 분야를 정조준하고 있다.

2위와 3위는 모두 교보증권의 차지. '교보증권 타겟인컴 솔루션 3Y 전문사모투자신탁 P-1호'와 '교보증권 채권솔루션2 전문사모투자신탁 제1호'가 나란히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펀드는 레포펀드로서 수익률은 각각 5.65%, 5.01%를 기록하고 있다.

교보증권 인하우스 헤지펀드는 국내 레포펀드의 선두로 꼽힌다. 1년물부터 3년물까지 단연 최대 규모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레포펀드는 환매조건부채권(RP) 시장에서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방식으로 기존 우량 채권(AAA급~AA급)에서 '알파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


◇하이즈에셋, 세이프에셋 시리즈 상위권…단기채 투자 수요 적중

하이즈에셋자산운용의 '하이즈 세이프에셋 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 7호'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4.28%로 집계됐다. 주로 사모사채를 유니버스에 편입하는 방식으로 고정 금리를 수취하고 있다.

이 하우스는 2018년 말 펀드 비즈니스를 개시했지만 빠른 속도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주력 라인업인 세이프에셋 시리즈 덕분이다. 사모사채의 편입 만기를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 6개월로 맞춘 단기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사모채의 기초자산은 주로 장래매출채권, 부동산 등이다.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의 펀드 라인업도 상반기 성적이 준수했다. '더플랫폼 아시아무역금융1Y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시리즈가 대부분 연초 이후 수익률이 3.5~3.7%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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