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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주식형 추천 기조 '패시브→액티브' [3분기 추천상품]국내외 주식형 펀드 가판대 '물갈이'…해외 리츠펀드도 교체

김진현 기자공개 2021-07-16 07:51:41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4일 13: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증권은 3분기 주식형펀드 추천 기조에 변화를 줬다. 주로 패시브 펀드 위주로 추천했던 상품들을 대부분 액티브 펀드로 교체했다.

또 그간 추천했던 주식형펀드 전부를 모두 새로운 상품으로 물갈이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위주로 추천상품을 늘리면서 해외 주식 시장 강세를 점쳤다.

14일 더벨이 집계한 대신증권 추천상품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3분기 총 16개 펀드를 추천상품으로 꼽았다. 전분기보다 추천상품 가짓수를 3개 늘렸다.

가장 큰 변화가 있던 부분은 해외주식형 펀드였다. 지난 분기 KB자산운용의 'KB스타미국S&P500인덱스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 단 하나만을 추천했던 대신증권은 3분기를 앞두고 해외주식형 펀드 3개를 신규 추천했다.

대신증권이 주목한 3분기 해외주식형 펀드는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증권투자신탁(주식)', 'AB미국그로스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등이다. 모두 운용 순자산 규모 1조원 이상 펀드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꾸준히 선택을 받은 스테디셀러 상품이다.

대신증권은 3분기 미국 성장주의 견조한 상승 흐름을 점쳤다. AB미국그로스펀드는 미국 시장에 상장된 성장주 위주로 투자 대상을 선별하는 상품이다. 최근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 등 종목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밖에 대신증권은 글로벌 IT 기업과 전기자동차, 배터리 관련 기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펀드와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펀드는 각각 연초후 17.6%, 14.5%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품이다. 상반기 우수한 성과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국내 주식형 가판대의 중심축도 패시브펀드에서 액티브펀드로 옮겼다. 꾸준히 코스피200 인덱스펀드 위주로 국내 주식형 펀드를 추천했던 대신증권이 올해 처음으로 액티브 주식형 펀드를 추천상품에 올렸다.

대표적인 주식형 펀드 하우스인 에셋플러스자산운용과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펀드가 가판대에 올랐다.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증권자투자신탁1(주식)', '마이다스책임투자증권투자신탁(주식)'을 신규 추천상품으로 꼽았다. 두 펀드 모두 연초 이후 벤치마크(BM)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달성하면서 우수한 성과를 뽐내고 있다.

13일 기준 코스피200은 연초후 10.8%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는 같은 기간 35.5% 수익률로 시장을 압도했다. 마이다스책임투자펀드 또한 연초후 13.9% 수익률로 시장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한편 대신증권은 해외 리츠 투자 펀드 라인업도 교체했다. 한화자산운용의 일본 리츠 투자 펀드 대신 대신자산운용의 '대신글로벌리츠부동산자투자신탁' 1호와 2호 펀드를 각각 추천했다. 환노출형과 환 헤지 상품 중 선택 투자를 권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펀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러셀(Russell Investments)의 자문을 받아 글로벌 시장 상장 리츠(REITs) 가운데 우량한 종목을 선정해 투자한다. 퀀트 모델을 활용해 매수 매도 타이밍을 관리하면서 성과 증대를 노리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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