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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L파트너스, 세탁 프랜차이즈 크린토피아 인수 완료 지분 100% 1800억 중반대…온오프 플랫폼 확대 복안

조세훈 기자공개 2021-08-10 18:28:18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0일 18: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운용사 JKL파트너스가 국내 1위 세탁 프랜차이즈 기업 크린토피아를 인수했다. 세탁 시장의 확대와 온오프 플랫폼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JKL파트너스는 크린토피아 지분 100%를 1800억원 중반대에 인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각주관은 회계법인 삼일PwC가 맡았다.

크린토피아는 1992년 럭키(현 LG화학) 출신인 이범택 회장이 창업한 기업이다. 의류, 이불, 운동화 세탁 등을 제공하며 국내 1위 세탁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코인 빨래방과 세탁물을 장기 보관해주는 '의류보관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기준 134개 지사와 2945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사업다각화로 지난해에는 매출 845억원, 영업이익 9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JKL파트너스는 세탁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바이아웃 투자를 결정했다.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세탁을 맡기는 소비자가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다. 세탁 플랫폼 업체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점도 눈여겨본 것으로 보인다. 크린토피아는 전국에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어 각 지역마다 세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마다 선호하는 세탁서비스 등의 빅데이터가 풍부하다. 이를 통해 세탁 서비스의 구독경제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을 투자 포인트로 삼았다.

현재 당근마켓, 세탁특공대 등이 '찾아가는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탁물을 수거해 거점에서 세탁 후 재배송하는 구조다. 그러나 세탁물이 늘어나고 지역이 확대될수록 배송 비용이 크게 증가하는 한계가 있다. 크린토피아는 전국 지역에 가맹점이 존재해 비용 관리 측면에서 비교우위가 있다는 평가다.

IB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영업만으로 1800억원 중반의 가격을 주는 것은 과도하게 비싸다"며 "결국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영역으로 확대해야 가격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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