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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신탁, 충북 진천 물류센터 매입…IPO 노린다 다음달 준공 앞둔 최신 자산 800억대 인수…멀티에셋 리츠로 상장 추진

이정완 기자공개 2021-08-17 10:23:14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1일 14: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부동산신탁이 준공을 앞둔 충북 진천 물류센터를 매입한다. 수도권 접근성이 양호할뿐더러 물류센터 인근에 식품·화장품 업체가 집중돼 저온 물류 수요가 기대된다. KB부동산신탁은 진천 물류센터를 비롯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오피스·리테일 자산을 묶어 공모리츠 상장을 계획 중이다.

11일 부동산투자업계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은 신규 리츠를 조성해 충북 진천군 이월면에 위치한 상온·저온 복합 물류센터 매입을 앞두고 있다. 매입가는 800억원 수준이다.

진천 물류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만7457제곱미터(약 9800평) 규모로 다음달 준공 예정인 최신 자산이다.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어 물류센터 임차를 원하는 화주사와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 진천 물류센터 예상도

진천 물류센터는 평택~제천고속도로 북진천IC, 중부고속도로 대소IC와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높다. 이를 통해 서울까지는 1시간 10분, 대전까지 1시간만에 진입이 가능하다. 전국적인 배송에 유리한 입지라는 분석이다.

더불어 물류센터 반경 10km 이내에 다수의 산업단지가 자리해 물류 수요도 풍부하다는 평이다. CJ제일제당, 푸드빌, 팔도, 아모레퍼시픽 등이 입주해 있는 광해원산업단지, 오뚜기와 한독음성이 입주한 음성대풍산업단지 등이 있다. 식품과 화장품 기업이 많아 이번에 매입하는 물류센터 역시 복합 물류센터이지만 저온을 집중 타깃으로 한다.

물류센터는 최신 자산인 만큼 화주가 선호하는 시설 특성을 지니고 있다. 높은 층고로 보관 효율을 높이고 모듈형 구조로 지게차 동선 확보를 편리하게 했다. 전 층에 접안이 가능하고 진출입 동선이 분리돼 있기도 하다.

KB부동산신탁은 최근 리츠를 통해 다수의 물류센터를 매입해왔다. 지난 달에도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1000억원대 초반에 사들였고 6월에는 경기도 이천시 소재 물류센터도 신규 매입했다.

KB부동산신탁은 코로나19 국면으로 물류센터가 부각되기 전부터 성장성을 염두에 두고 물류 포트폴리오 편입을 진행해왔다. 경기도 안성시 소재 홈플러스 물류센터, 김포 고촌 물류센터, 경남 양산 형지물류센터 등이 대표적이다.

KB부동산신탁은 이렇게 확보한 물류센터와 회사가 매입해 보유하고 있는 오피스·리테일 우량자산을 하나로 모아 공모리츠로 IPO(기업공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활발한 공모리츠 상장 분위기가 이런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신성장 영역인 물류센터와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큰 거래 비중을 차지하는 오피스 등을 공모리츠에 함께 담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전략이다. 시장 상황을 고려해 내년 하반기 무렵 IPO에 나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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