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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경영분석]DSC인베스트, ‘지분법·성과보수’ 쌍끌이 훈풍설립 9년만에 상반기 최대 실적, 세컨더리펀드 결성·캐리소프트 등 회수

이종혜 기자공개 2021-08-19 07:08:46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7일 14: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9년차 벤처캐피탈 DSC인베스트먼트가 준수한 반기 실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말 결성한 1700억원 규모의 펀드로 초기에 발굴한 바이오, 테크 기업 등에 팔로우온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세컨더리펀드를 연달아 결성해 투자하며 외형성장 뿐 아니라 내실까지 챙겼다. 현재 운용 중인 펀드 대다수에서 성과보수도 발생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SC인베스트먼트는 영업수익(매출) 155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기 순이익은 51억원이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30%로 불어났다. 전년 동기에는 영업수익 89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반기순이익은 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탄탄한 펀드 운용을 한 덕분에 투자조합수익 급증한 게 주효했다. 투자조합수익이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69억원)대비 105% 이상 증가했다. DSC세컨더리벤처펀드제2호, DSC테크밸류업펀드2호 등의 지분법 이익이 증가했다. 이외에도 DSC드림제3호청년창업투자조합, DSC드림제4호성장사다리조합, DSC초기기업성장지원펀드 등에서도 지분법 순이익이 발생했다.

초기기업 발굴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DSC인베스트먼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2021년 예비 유니콘 기업 20개 기업 가운데 5곳에 초기 투자를 단행했다. △로앤컴퍼니(플랫폼) △로킷헬스케어(바이오) △에스엠랩(2차전자) △팀프레시(물류) △클로버게임즈(게임) 등이다. 이미 유니콘 기업으로 분류되는 컬리, 무신사 등도 있다. 뿐만 아니라 에이비엘바이오, SCM생명과학, 지놈앤컴퍼니 등 바이오 기업을 발굴해 후속투자도 집행했다.

또 자회사 액셀러레이터인 슈미트에서도 지분법 이익이 발생했다. 슈미트밸류업개인벤처조합1호, 제2호, 4호, 5호, 6호 등에서 모두 발생했다. 특히 2호에서 1억원4500만원 규모의 순이익이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성과보수 유입도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성과보수 실현은 벤처캐피탈 운용 펀드 성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성과보수는 3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6배 이상 급증했다. 키즈콘텐츠 MCN기업으로 성장하며 사업모델 특례상장 2호로 코스닥 시장에 안착한 ‘캐리소프트’의 경우 성공적인 엑시트를 이뤄냈다. 2015년과 2016년에 걸쳐 KT-DSC창조경제청년창업투자조합 등 3개를 이용해 구주와 신주를 합쳐 총 55억원을 투자했고 상장 후 3년만에 지난 6월 총 230억원을 회수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2017년 첫 성과보수(4억8600만원)가 발생한 이후 꾸준히 성과보수가 곱절로 늘고 있다. 2019년에는 48억5300만원, 2020년에는 55억6100만원의 성과보수를 수령하기도 했다.

총 운용자산(AUM)규모도 늘면서 관리보수 역시 전년 동기대비 36% 늘어난 52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카카오게임즈에 투자했던 세컨더리벤처펀드가1호가 우수한 성적으로 청산되며 자신감이 붙은 DSC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상반기에만 세컨더리벤처펀드 3개를 결성해 직방, 두나무, 팀프레시 등에 투자했다. 두나무에 500억원 통큰 베팅을 통해 지분 1.2%를 확보했고 직방에 1조원 이상 밸류로 200여억원의 구주 투자를 집행했다.

현재 1000억원 규모의 DSC초기기업성장지원펀드(1200억), DSC초기기업스케일업펀드(1700억) 등도 운용 중이다. 현재 DSC인베스트먼트의 AUM은 674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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