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금원 2차 수시출자 수산계정, GP 2곳 경쟁 모태펀드 100억 출자, 150억 규모 자펀드 11월 결성 계획
이종혜 기자공개 2021-08-23 07:56:42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9일 15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 수시 2차 출자사업인 수산 일반 분야에 두 곳의 운용사(GP)가 지원서를 제출하며 2대 1의 경쟁률로 마무리됐다. 9월 내로 아이디벤처스와 다담인베스트먼트-엠벤처투자 가운데 한 곳이 최종 GP로 선정될 예정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농금원 수시 2차 출자사업에는 두 곳의 위탁운용사가 경쟁한다. 아이디벤처스와 다담인베스트먼트-엠벤처투자가 지원서를 제출했다. 최종 GP로 선정되는 하우스는 결성총액 15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한다. 9월에 최종 GP가 발표되면 2개월 내로 펀드 결성을 하면 된다. 앵커LP인 모태펀드가 100억원을 담당한다.
지식재산권(IP)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VC) 아이디벤처스는 이번 수산전문투자조합을 결성하게 되면 3호 수산전문펀드를 운용하게 된다. 이미 2개의 수산전문투자조합을 준수한 성적으로 운용 중이다.
2013년 150억원 규모 첫 수산전문투자조합인 ‘IDV-IP 수산전문투자조합’을 결성해 수산 분야의 초기 투자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본느, 네이처글루텍, 그린피시팜, 비티씨 등에 투자해 성공적으로 회수했다. 순내부수익률(NET IRR) 23%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현재 150억원 규모의 수산전문조합 2호를 결성해 운용 중이다.
공동(Co-GP) 형태로 지원한 다담인베스트먼트, 엠벤처투자는 수산전문투자조합 결성에 첫 도전장을 냈다. 두 하우스는 잦은 대주주 변경 이슈를 겪으며 블라인드 펀드 결성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다담인베스트먼트는 '보스톤 위풍당당 콘텐츠 코리아 투자조합' 등 콘텐츠 펀드 운용 경험이 있고 코스닥 상장VC이기도 한 엠벤처투자는 2015년 결성한 61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 '글로벌성장지원투자조합'을 마지막으로 펀드 조성이 중단됐다. 최근 이민근 부사장 등 신규 인력 확충을 통해 펀드 결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국내외 다양한 섹터에 투자를 계획 중이다.
농금원이 진행하는 농식품펀드는 농림수산식품분야의 기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조성된다.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첨단 농어업 기술 등 대규모 투자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정부 재정과 민간자본의 유입을 유도한다. 운용사의 관리보수는 투자 기간에 약정 총액의 2.5% 이내에서 결정된다.
성과보수는 펀드 청산수익률이 기준수익률을 넘어서면 수익의 20% 이내에서 지급받을 수 있다. 일반 농식품펀드의 기준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3% 이상이다. 농식품펀드의 존속 기간은 8년이 원칙이다. 비대면 수산분야, 유망 청년 창업분야, 고용 창출 분야 가운데 결성금액의 40% 이상 투자할 경우 기준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 가운데 GP의 성과보수를 제외하고 수산모태펀드에 배당될 배당분의 20% 이내에 해당하는 금액은 추가 인센티브로 지급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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