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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LED 사업 매각 '부동산'은 제외 매각예정자산 3700억 중 2902억 제외…토지·건물 등 유형자산

원충희 기자공개 2021-08-31 07:24:45

이 기사는 2021년 08월 30일 16: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이노텍이 발광다이오드(LED) 사업부 매각계획을 변경해 토지, 건물 등 부동산은 팔지 않기로 했다. 이로 인해 2900억원의 부동산이 매물에서 빠지면서 3700억원이 넘던 매각예정자산은 647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30일 LG이노텍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업황 경쟁심화와 사업부진 지속 등을 이유로 LED 사업부문에 대한 생산·영업중단을 결정했다. 특허, 설비, 부지 등 관련 자산을 매각해 카메라 모듈이나 자동차 LED 등 핵심사업 역량에 보태기로 했다.

당시 매각예정으로 분류된 자산은 파주사업장과 중국 후이저우법인(LGITHZ) 등 3698억원으로 사업 중단 관련 손상차손 502억원을 반영한 수치다. 올 1분기 중 특허, 설비 같은 일부자산에 대한 양수도계약을 체결하는 등 매각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그러나 2분기 중에 계획이 변경됐다. 토지, 건축물 등 유형자산 2902억원이 매각대상에서 빠졌다. 매물 가운데 70% 넘는 자산이 제외되면서 딜 사이즈도 급격이 줄었다. 사업환경 및 전략 등이 급변함에 따라 계획을 바꿔 부동산 등을 다른 사업에 사용하거나 보유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남은 매각예정자산은 647억원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처음에는 사업장 부지나 건물 등을 매각하는 쪽으로 고민하다가 일부 사업부를 파주로 이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연내 광학솔루션에 5478억원 규모 시설투자를 하겠다고 지난 2월 밝힌 데 비춰보면 부지를 새로 마련하기보다 기존 공장을 활용하는 방안일 것"이라고 말했다.

LED의 사업은 그간 LG이노텍의 아픈 손가락이었다. 2008~2019년까지 12년 연속 적자를 낼 정도로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결국 사업중단을 결정하고 청산과 매각작업에 돌입했다. 파주사업장에 있는 LED 제조설비와 특허 등을 팔고 중국 LGITHZ도 올 초 청산절차를 개시했다.

다만 차량용 조명 모듈 등 자동차 LED 사업은 계속 유지한다. 그룹 차원에서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을 중시하는 흐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 외 설비나 특허는 처분 대상이며 사업장 내 부동산은 활용여부를 놓고 고심하다 최근 팔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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