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임 기술성평가 고배...코스닥행 '빨간불' 회사 측 "여유 자금은 충분, 연구개발 차질없다"
임정요 기자공개 2021-09-27 07:20:21
이 기사는 2021년 09월 24일 18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I기반 신약물질 탐색업체인 스탠다임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이하 기평) 관문을 넘지 못했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2곳의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BBB 이상 등급을 받아야 했던 상황이었다.스탠다임 관계자는 15일 "기술성평가 등급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에 여유자금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상장을 통한 추가조달 없이도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상장 재도전은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논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스탠다임은 지난 7월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의 자회사인 파빌리온캐피탈로부터 1000만달러(약 11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SK㈜로부터도 100억원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카카오, 미래에셋셀트리온투자조합 등도 주요 주주다.
SK케미칼, CJ헬스케어, 한미약품 등과는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공동연구를 위해 SK케미칼 내부에 합성연구소 설립이 예정돼 있다.
스탠다임은 2015년 5월 삼성종합기술원 출신 3인방이 공동창업했다. 김진한 대표, 송상옥 CTO(Chief Transformation Officer), 윤소정 CRO(Chief Research Officer)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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