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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VC 위탁 운용사 선정 임박…내달 5일 PT 숏리스트 총 8개 운용사 선정…최근 강도 높은 현장 실사 마쳐

이윤정 기자공개 2021-11-01 10:43:29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8일 11: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기금의 2021년 벤처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이 막바지에 돌입했다. 지난 7월 선정 작업을 개시한지 3개월만이다.

2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운용사에 대해 현장실사를 완료하고 최종 2차 구술평가 일정을 통보했다. 다음달 5일 진행한다. 장소는 전주가 아닌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전주로 이전하기 전 있었던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현 국민연금 강남사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연금은 총 8개 운용사를 2차 구술평가 대상자(숏리스트)로 추렸다. 최종 선정 예정 수의 2배수로 1차 커트라인을 결정했다. DSC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SL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스마일게이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이름을 올렸다.

벤처투자 관계자는 "국민연금 1차 통과 운용사들 모두 벤처투자업계에서는 운용 실력이 뛰어난 쟁쟁한 운용사들"이라며 "누가 붙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는, 왕중왕전을 방불케 한다"고 설명했다.

이들 운용사들은 국민연금이 제안한 자료 요건에 맞춰 제안서를 요약 및 정리하며 PT 준비에 한창이다.

국민연금은 앞서 이달 셋째주 이들 운용사에 대해 현장 실사를 가졌다. 운용사와 관련해 혹시나 일어날 수 있는 잡음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현장실사를 강도 높게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은 구술평가를 마무리한 후 바로 다음 날인 11월 6일 선정 결과를 운용사들에게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지난 7월 벤처펀드 위탁운용사에 대한 제안서 접수를 시작했다. 위탁운용금액은 총 1500억원 이내로 4개 운용사에 펀드별로 최소 300억원에서 최대 600억원을 배정할 계획이다.

특히 국민연금은 이번 벤처펀드 콘테스트 참여 자격으로 국민연금의 다른 콘테스트에 지원한 이력이 없어야 한다고 제한했다. 올해 3월 발표한 국민연금기금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에 따라 이뤄진 PEF/Co-Investment 펀드에 지원한 이력이 없어야 하고 공동운용사(co-GP) 제안 또한 금지 했다.

국민연금 출자 비율은 출자약정금총액의 40% 이하, 운용사 의무출자비율은 출자약정금총액의 2% 이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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