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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애드테크 버즈빌, 거침없는 성장 비결은 액션형·CPM광고 실적 견인 일등공신, 2022년 3분기 IPO 목표

이종혜 기자공개 2021-11-02 07:34:51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9일 15: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기반 리워드 광고 플랫폼 기업 버즈빌이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며 기업공개(IPO)에 한발 더 다가섰다.

버즈빌은 올 3분기 매출 2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81% 성장한 수치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648억원으로 2020년 총 매출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되면서 금융·커머스 뿐만 아니라 콘텐츠, 의료, 건강, 소비재 등 업종의 광고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00%까지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실적 호조는 액션형, CPM(Cost Per Mille)광고 상품이 일등 공신이었다. 액션형 광고 상품은 앱 설치형, SNS 구독하기, 구매하기 등 사용자의 특정 행동을 유발하는 광고를 말한다. AI 기반 타기팅 기술의 고도화되면서 광고 효율이 더 개선됐고, 다양한 광고 상품을 찾는 광고주가 많아진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하승원 버즈빌 영업 총괄 이사는 "코로나 거리 두기 4단계 격상, 기준 금리 인상 등으로 광고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버즈빌은 광고주가 목표로 하는 트래픽 유입과 전환 성과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2012년 설립된 버즈빌은 스마트폰 잠금화면 광고 플랫폼 기술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유니콘 애드테크(Ad-tech)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머신러닝 기반의 AI 관련 특허를 2건, 13개국에 특허와 상표권을 포함 30건 이상의 지적재산권(IP)을 보유 중이다.

B2B 영역인 버즈스크린과 버즈애드 베네피트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소프트뱅크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KTB네트워크 등으로부터 총 17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실적 성장 궤도에 오르며 올해 분기 매출은 초과 달성을 이어가는 중이다. 올해 반기 실적은 전년 대비 193% 증가한 42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이동통신사 3사와 CJ·SPC·롯데·라인 등 전 세계 150개 이상의 프리미엄 퍼블리셔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전략적 인수합병(M&A)도 주효했다. 작년 12월 ‘핀크럭스(금융, 보험 산업 대상 에드테크 기업)’을 인수했다. 광고비 지출 규모가 가장 큰 국내 금융사 톱10 중 9개 기업의 광고를 수주했다. 계좌 개설, 보험 가입 등 맞춤형 광고 상품을 제공해 금융사들의 고객 유치를 도왔다.

4분기에도 버즈빌은 3분기보다 20%이상 성장한 매출을 목표로 한다. 현재 버즈빌은 2022년 3분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 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신규 자금을 광고 기술 고도화에 투자해 모바일 광고 시장 선두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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