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코오롱글로텍, 공모 담보부사채 추진…캠코 지급보증 [발행사분석]3년물, 250억…현대차그룹에 높은 의존도로 안정적 수익 창출

이상원 기자공개 2021-12-15 08:06:23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3일 17: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오롱글로텍이 250억원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 2년만에 돌아온 공모채 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은 모두 부채 상환에 사용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지급보증 덕분에 이번에도 'AAA' 등급을 부여받았다.

코오롱글로텍은 지난해부터 수익성과 현금 창출력이 빠른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에 매출을 유지한 결과다. 다만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자동차 생산 차질이 수익성 개선세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급보증 덕에 'AAA' 등급

코오롱글로텍은 오는 20일 담보부사채 공모를 실시한다. 모집액은 250억원, 만기는 3년 단일물이다. 그 중 200억원은 공모채, 50억원은 사모채 형태로 발행한다. 금리는 AAA 등급 민평 수익률의 +20bp를 제시했다.

대표 주관 업무는 KB증권 기업금융 2부가 단독으로 맡았다. KB증권은 이번 딜을 통해 코오롱글로텍과 처음으로 파트너십을 맺었다. 담보부사채인 만큼 별도의 수요예측은 실시하지 않는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지급보증으로 AAA 등급을 달아 완판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글로텍은 2019년 12월 이후 2년만에 공모채 시장을 찾았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당시 발행한 250억원의 회사채를 상환하는 데 사용한다. 20일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 청약 결과에 따라 추가 증액은 하지 않는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이번 담보부사채는 한국자산관리공사 보증부사채로 담보액 한도가 정해져 있다"라며 "청약 결과와 상관없이 증액은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코오롱글로텍은 보유한 부동산을 담보로 잡았다. 경상북도 경주시 마동 일대에 위치한 가든골프클럽과 경주코오롱호텔, 그리고 이에 따른 부속 토지가 포함됐다. 감정 결과 건물과 대지는 약 530억원으로 평가됐다.

◇현대차그룹과 안정적 관계

코오롱글로텍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지분 79.83%를 보유한 코오롱그룹 계열사다. 자동차 소재를 핵심으로 생활 소재, 레저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자동차 소재는 자동차 시트 원단 생산, 봉제를 주요 사업 부분으로 각각 40%, 30% 가량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매출액의 약 80%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오랜 시간 현대차그룹과의 거래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어가고 있다. 2012~2016년 연평균 EBITDA는 400억원을 넘었다.

하지만 2017년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현대차그룹의 실적이 급감하자 코오롱글로텍의 수익성도 덩달아 감소세를 보였다. 투자 부담까지 더해지며 같은 해 EBITDA는 약 270억원으로 떨어졌다. 현대차그룹과의 중국 내 단가 산정 과정에서도 손실이 발생했다.

IB 업계 관계자는 “중국 내 자동차 소재 납품 단가 조정으로 수익성 측면에서 다소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 장기화 역시 우려되는 부분이다. 자동차 생산량 감소에 따라 수익성에 추가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 반도체 수급은 2023년께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020년 이후 국내 자동차 시장이 활황인 점은 긍정적이다. 현대차그룹의 주력 신차 수주에도 성공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골프장을 운영하는 레저 부분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255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09%, 72.9% 개선됐다. 연결기준 부채비율과 순차입금 의존도 역시 113.4%, 17.0%로 양호한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보인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