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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상장 자회사 '한컴MDS' 판다 보유지분 32.4% 전량 매각 추진, IT솔루션 기업 관심 예상

감병근 기자공개 2021-12-30 14:08:26

이 기사는 2021년 12월 30일 14: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한컴MDS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 소프트웨어업계에서 한컴MDS의 영향력을 고려하면 다수의 IT 솔루션 기업들이 인수에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컴MDS 최대주주인 한글과컴퓨터는 한컴MDS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한글과컴퓨터가 보유하고 있는 한컴MDS 지분 전량(32.4%)인 것으로 전해졌다.

1994년 설립된 한컴MDS는 PC를 제외한 각종 전자제품에 내장되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Embedded Software)를 공급하고 있다. 1998년부터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산업용 윈도우 운영체제(OS)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컴MDS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오랜 기간 전문성을 쌓아온 기업으로 손꼽힌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는 최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모빌리티, 클라우드, 로보틱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한글과컴퓨터는 2015년 4월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하고 있던 MDS테크(현 한컴MDS) 지분 전량을 약 745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후 사명을 현재의 한컴MDS로 변경, 회사를 운영해오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한컴MDS의 기업 인지도와 신뢰성을 끌어올리는 데 공을 들였다. 특히 M&A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산업으로 사업 영역 확장을 꾸준히 추진한 점이 눈에 띈다. 최근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기업 프론티스의 경영권 지분(55%)을 인수하기도 했다.

한컴MDS가 갖고 있는 시장 경쟁력을 고려하면 상당수 IT 기업들이 인수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한컴MDS는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으로 매출 1170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9% 가량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3% 가량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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