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thebell League Table]김앤장, 대기업 사업재편·JV 설립 '독보적'[M&A/합병·분할·JV]작년 대비 거래액 2배 급증, 김앤장 3년째 1위

감병근 기자공개 2022-01-03 07:24:42

이 기사는 2021년 12월 31일 12: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1년 국내 합병·분할·조인트벤처(JV) 자문 시장은 조단위 대기업 사업재편과 JV 설립이 이어졌다. 네이버는 소프트뱅크와 협력해 새로운 지주회사를 세우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SK텔레콤, DL, SK이노베이션도 각각 사업부문을 분할해 별도법인을 출범시켰다. 신한생명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그룹사들을 합병하며 덩치를 키웠다.

김·장 법률사무소(김앤장)는 올해 합병·분할·JV에 가장 많이 힘을 보탠 법률자문사로 집계됐다. 광장이 2위를 차지했고 △세종 △지평 △율촌 순으로 뒤를 이었다. 김앤장과 광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 2위를 나란히 차지하면서 시장의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31일 더벨이 집계한 2021년 기업 합병·JV 거래규모는 완료기준 43조7603억원, 거래건수는 64건이었다. 지난해 완료기준 수치(21조7064억원, 60건)와 비교하면 거래건수는 크게 늘지 않았지만 거래금액은 2배 넘게 커졌다.

완료기준으로 올해 합병·분할·JV 중 가장 큰 거래는 1분기에 종결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새 지주사 설립이었다. 두 회사는 라인과 야후재팬의 합병을 앞두고 새 지주사이자 합작법인인 A홀딩스를 만들었다. 일본 시장에서 효율적 경영통합을 위해 이 같은 거래구조를 설계했다. 김앤장은 6조9000억원 규모의 A홀딩스 설립 작업에 법률자문을 제공함으로써 올해 합병·분할·JV 자문 시장에서 1위를 굳힐 기반을 일찌감치 마련했다.

2위는 거래규모 6조8298억원을 기록한 SK텔레콤과 SK스퀘어의 인적분할 거래였다. 11월 마무리된 이 거래를 통해 SK텔레콤은 투자사업을 영위하는 SK스퀘어와 기존 통신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SK텔레콤으로 인적분할됐다. 김앤장은 이 거래에서도 법률자문을 제공했다.

3위는 옛 대림산업을 인적분할해 DL과 DL이앤씨를 설립한 거래로 그 규모가 6조3397억원에 달했다. DL그룹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대림산업을 DL과 DL이앤씨로 인적분할하고, DL에서 DL케미칼을 물적분할하는 형태를 택했다. 김앤장은 1분기 마무리된 DL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과정 때도 법률 자문사로 활약했다.

이처럼 대형 거래를 도맡은 김앤장은 올해 합병·분할·JV 자문 순위(완료기준)에서 금액과 건수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거래건수는 25건이고 거래금액은 27조2000억원 수준이다. 발표기준으로 살펴봐도 거래건수 16건, 거래금액 9조7758억원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앤장은 2019년 이후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대기업의 사업재편 및 JV 설립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조정점유율이 50%를 넘어서면서 2위인 광장과 격차를 더욱 크게 벌렸다.

광장은 올해도 2위를 차지하며 2019년부터 3년째 같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맡은 주요 거래는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의 JV 설립(2조854억원), LX홀딩스 분할(9108억원) 등이 있었다. 올해 조정점유율은 13.6%로 집계됐다.

3위에 오른 세종은 완료기준으로 거래건수 8건, 거래금액 4조4069억원을 기록했다. 거래금액 규모는 광장(11건·4조3399억원)보다 컸지만 거래건수에서 밀리며 조정점유율 기준으로 2위를 내줬다. 올해 세종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엠 합병(2조6250억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멜론컴퍼니 합병(7404억원) 등을 자문했다.

지평과 율촌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지평은 6449억원 규모의 스틱인베스트먼트와 디피씨의 합병 자문이 올해 가장 큰 거래였다. 율촌은 중소형 딜 11건의 거래를 맡았다. 규모가 가장 큰 거래는 HDC아이콘트롤스와 HDC아이서비스(1230억원) 합병이다.

한편 합병·분할·JV 분야의 금융자문 순위는 △삼성증권(2건·7조7255억원) △크레디트스위스(1건·6조8298억원) △삼일PwC(4건·2조5290억원) 순이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