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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굳건한 김앤장 왕조, 태평양 뒷심도 매서웠다[M&A/법률자문] 광장 2위 구축...위어드바이즈 첫 10위권 진입

조세훈 기자공개 2022-01-03 07:25:25

이 기사는 2021년 12월 31일 12: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장 법률사무소(이하 김앤장)은 올 한해 빅딜 단골손님으로 초대되며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김앤장은 2021년 M&A 리그테이블 법률자문에서 10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광장은 경쟁자인 태평양과 세종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확고한 2위 자리를 구축했다. 지난해부터 실적 가뭄에 시달린 태평양은 올 최대 빅딜인 인텔 낸드사업부 자문으로 3위에 복귀했다.

31일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김앤장은 완료 기준 조정점유율 22.41%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김앤장은 올 한해 동안 총 127건, 40조7536억원의 자문 실적을 기록했다. 순위는 타임차지(자문시간에 비례해 수임료를 책정하는 방식)로 수수료가 지급되는 로펌 특성에 맞춰 자문금액과 건수를 동시 반영한 조정점유율로 매겨졌다.

김앤장은 올 한해에 조 단위 대형 딜을 휩쓸며 '왕좌'를 또 한번 지켰다. 자문 총 금액이 지난해보다 13조원이 늘며 변하지 않는 경쟁력을 보여줬다.

김앤장은 올해 최대 거래였던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플래시메모리사업부 인수에 공동 법률자문을 제공해 2조6730억원의 자문 실적을 쌓았다. 일진머티리얼즈의 신주 발행(1조원)에서 인수자인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자문을 맡았다.

케이뱅크 신주 발행(1조2500억원)에서 매각 측인 케이뱅크와 인수자인 MBK파트너스를 모두 대리했다. 단 한번의 거래로 2조5000억원의 자문 실적을 쌓았다. SK루브리컨츠 소수 지분 인수(1조937억원), 크로스보더(국경간 거래)딜인 테일러메이드 인수(1조645억원) 법률자문도 수행했다. 야놀자의 구주 일부 매각 및 신주 발행 자문을 통해 2조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베이코리아 매각(1조7795억원), 우아한형제들 매각·인수(각 1조6000억원), 글로벌레스토랑그룹 경영권 매각(1조5500억원), 삼성디스플레이 중국 쑤저우 LCD 공장(SSL) 지분 60%, 쑤저우 모듈 공장(SSM) 지분 100% 매각(1조2805억원) 등의 거래가 모두 김앤장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

국내 대기업의 해외 크로스보더 딜의 조력자 역할도 톡톡히 했다. 네이버의 캐나다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인수(7111억원), 하이브의 이타카홀딩스 인수(5600억원), 현대차그룹의 보스턴다이나믹스 인수(3186억원)를 대리했다. 크레프톤의 언노운 월드 엔터테인먼트 인수(8895억원),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의 테일러메이드 인수(6505억원)도 도왔다.

광장은 다양한 법률자문에 참여하며 2위 자리를 확고히 굳혔다. 광장은 완료기준 125건·조정점유율 14.25%를 기록했다. 자문 건수에서 김앤장과 단 두 건 밖에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기업들의 신뢰를 한몸에 받았다.

한화종합화학 잔여지분 매매(1조원), SK루브리컨츠 구주 매각(1조937억원) 자문을 맡았다. 요기요 인수(8000억원), 현대글로벌서비스 매각(6460억원), 아시아나항공 신주(9000억원) 발행 거래도 도왔다.

광장은 올해 주요 플랫폼 업체의 인수·매각 자문을 동시에 수행하며 실적을 대거 쌓았다. PEF 세컨더리 딜인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9000억원)와 신세계그룹이 인수한 여성 패션 플랫폼 더블유컨셉(2650억원) 거래 건이 대표적이다. 타파스 미디어(928억원), 래디시 미디어(1808억원) M&A에서도 양 측을 모두 대리했다.

전통의 강호 태평양은 올 한해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지난해 5위까지 밀려났지만 완료기준 59건, 조정점유율 10.06%을 기록하며 3위에 안착했다. 자문 건수는 많지 않지만 자문 금액으로만 보면 광장과 60억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빅딜에 강했다. 야놀자 인수(2조원),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인수(8500억원), 잡코리아 인수(9000억원), 우아한형제들 인수(1조6000억원), LG화학 편광판 사업부 매각(1조3210억원) 등의 자문을 수행했다.

세종이 3년 연속 4위를 차지했다. SK E&S 신주 발행(2조4000억원), 우리금융지주 지분 매각(8977억원),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 인수(3000억원), 카카오 일본법인 지분 매각(6000억원), 현대퓨처넷·현대미디어 구주 매각(5201억원), KDB생명보험 인수(5500억원) 등을 자문했다. 세종은 완료기준 78건·조정점유율 9.40%를 기록했다.

율촌은 지난해보다 두 단계 떨어진 5위를 기록했다. 64건의 거래를 완료했고, 조정점유율 7.31%를 차지했다. 우아한형제들 매각(1조6000억원), 언노운 월드 엔터테인먼트 매각(8805억원), 테일러메이드 인수(6504억원), F&F의 테일러메이드 펀드 출자(5580억원), 현대퓨처넷·현대미디어 인수(5201억원), 시그넷이브이 인수(2122억원) 등을 수행했다.

이밖에 6위는 화우가 기록했으며 그 뒤를 위어드바이즈, KL파트너스, 세움, 엘에이비파트너스가 뒤따랐다. 2019년 7월 설립된 위어드바이즈는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며 부티크 로펌의 강세 흐름에 합류했다. 부티크 로펌을 표방한 KL파트너스가 5년 전 다크호스로 떠오른 이후 실력 있는 하우스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향후 5~10위권은 부티크 로펌과 화우, 지평 등 중대형 로펌들의 각축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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