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오스템임플란트 최규옥 회장 주담대 연장 안한다 2월 만기 도래 100억 만기연장 불가 방침 전달...잔여 주담대 1000억에도 영향 미칠듯
이상원 기자공개 2022-01-05 15:48:16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5일 15: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보증권이 오스템임플란트 최대주주인 최규옥 회장의 주식담보대출 만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5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이 같은 내용을 최 회장 측에 전달했다. 교보증권의 내부 규정에는 '한국거래소 상장유지 실질심사 대상에 포함될 경우 만기 연장이 불가능한 점'을 명시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2021년 11월 15일 최 회장의 오스템임플란트 지분 20만1776주를 담보로 100억원을 제공하는 주담대 계약을 체결했다. 만기는 2월 14일 도래한다. 올해 만기 도래하는 약 1000억원 가운데 교보증권이 가장 먼저 만기가 도래하는 셈이다.
특히 상장유지 실질심사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교보증권의 만기를 연장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향후 나머지 대출금 만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3분기말 기준 오스템임플란트 주식 294만3718주(20.6%) 가운데 175만8708주(12.3%)를 담보로 1100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보유 지분의 절반 이상을 담보로 제공했다.
대출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한국증권금융으로 250억원이다. 현대차증권(200억원), 한국투자증권(120억원), 하나금융투자(100억원), SK증권(50억원), 대신증권(50억원), 유진투자증권(50억원), 하이투자증권(50억원), KB증권(30억원), NH투자증권(30억원), 삼성증권(20억원) 등도 포함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3일 자금 관리 직원 이모씨가 회사 자금 1880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공시한 바 있다. 회사측은 해당 직원을 업무상 횡령을 고소하고 향후 적법한 절차에 따라 회수를 위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스튜디오산타클로스ENT, 주주권익 보호 '구슬땀'
- 이에이트, AI 시뮬레이션·디지털 트윈 기술 선보여
- MBK, '몸값 2조' 지오영 인수 SPA 체결 임박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한인이 설립한 RCE, 세계 첫 ‘중장비 온라인 중고거래’
- 회계법인 해솔, 부동산 타당성 자문 업무협약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베트남의 지오영 '바이메드'·전기오토바이 '셀렉스' 눈길
- 지아이에스, 코스닥 상장 위한 예비심사신청서 제출
- [꿈틀대는 토큰증권 시장]'업계 표준' 루센트블록, '두자릿수' 레코드 조준
- [Company & IB]조달 '막바지' 롯데그룹, 롯데케미칼에 쏠리는 눈
- '910억 CB 발행' 아스트, 경영 정상화 속도 낸다
이상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이스트소프트는 지금]'알집' 신화로 세운 종합 ICT그룹 '경고등 켜졌다'
- 밸류업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정부가 아니다
- 삼성SDS, 아마존 출신 잇단 영입 '글로벌 공략 속도'
- SK하이닉스, 키옥시아 IPO 재추진에 깊어진 고민
- 냉방으로 잘 뛴 귀뚜라미, 난방사업 '옥의티'
- 'SK매직 인수' 경동나비엔, 이르면 이달 본계약
- '전력사업 확대' LS에코에너지, 초고압케이블 잇단 수주
- [테크기업 밸류 분석]세코닉스, 안정적 승계? '아직 불안한 지배력'
- '신사업 발굴' 경동도시가스, 반도체 장비사 인수 추진
- [테크기업 밸류 분석]'전문가 사랑' 세코닉스, R&D 끄는 황규환 부사장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