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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서울창업허브가 키운 스타트업, 해외서 실력 '입증'헬스케어·모빌리티 등 참여…공간·기술인력비 초기 안정, 사업 확장 연계 핵심

라스베이거스(미국)=이종혜 기자공개 2022-01-11 09:28:29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7일 17: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는 한국 스타트업의 양적, 질적 성장을 입증하는 자리였다. 전 세계 2000여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 K-스타트업은 총 292곳이 참여해 약 15%를 차지했다.

2017년 28곳이 참여했던 것과 비교하면 5년만에 10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이번에 참여한 전체 한국 기업(502곳) 가운데 58%를 스타트업이 차지한 셈이다.

테크 웨스트(Tech West) 전시관 내 유레카파크에는 디지털 한국관, K-스타트업, 서울관 등이 골고루 자리를 잡았다. 이밖에도 삼성전자, 네이버 등이 액셀러레이팅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틀차인 6일(현지시간)에는 바이어와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공간을 채우며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2'가 개막한 5일(현지시간)미국 라스베이거스. 한국 스타트업이 위치한 테크 웨스트(Tech West)관의 전경 모습.
이번 CES의 특징은 디지털 헬스케어,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메타버스, 스마트홈, 푸드테크 등이 주요 테마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의 섹터별 참여 역시 헬스케어, 모빌리티, 푸드테크 등 기업들이 주를 이뤘다.

특히 서울산업진흥원(SBA)과 서울창업허브가 발굴, 육성한 스타트업들은 25곳 이상이 참여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라이프스타일, 바이오·헬스케어, 모빌리티·ESG 순이다. 또 참여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7곳 가운데 3곳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루필(수면 장애 요인 개선 디지털 건강 솔루션), 메텔(인공지능 스마트배게 ‘제레마’), 알고케어(개인맞춤형 영양서비스 제공하는 IoT기기) 등이다.

이번에 미국땅을 밟은 K-스타트업들의 공통점은 SBA, 서울창업허브의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스케일업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공공기관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선 결과다.

SBA와 서울창업허브는 그간 대기업과 Poc(협력 사업) 연계, 각 서울창업허브 입주, 제품화 지원센터 운용. 스타트업 기술인력 인건비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해왔다. 그 결과 간접적으로 CES에 진출한 2019년 이래 가장 많은 스타트업을 CES 현장에 진출시켰다.

서울창업허브는 해외 기업들과 오픈 이노베이션(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한편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메르세데스-벤츠, P&G 등 해외 대기업을 비롯해 포스코, 에스오일(S-OIL), 오비맥주 등과도 진행했다. 그간 국내외 대기업이 원하는 바를 먼저 파악했고, 이후 스타트업을 연계해 지원했다. SBA만이 특화된 ‘현지화’ 특화 방법이다.

그 결과 6개 기업은 ‘혁신상’ 수상의 쾌거를 이뤄냈다. △루플 △메텔 △알고케어 △웨인힐스벤처스 △콥틱 △클레온 등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진출 공략에 나설 연료를 찾았다.

특히 인공지능(AI) 스마트 베개 ‘제리마’ 제조기업인 메텔은 2017년부터 2년간 서울창업허브 공덕에 입주했고, 기술인건비도 지원받았다. 이와 함께 제조 기반 스타트업인 만큼 제품화지원 ‘스타트업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CJ홈쇼핑 진출했다. AI기반 텍스트 데이터를 영상콘텐츠로 자동 변환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인 웨인힐스벤처스는 LG를 시작으로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 대기업 해외 파이프라인을 통한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김태훈 서울창업허브 책임은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의 노력과 시간을 줄이기 위해선 해외의 트렌드와 니즈부터 파악해 그에 맞는 국내 기업을 연결하는 커스터마이징 지원의 결과"라며 "맞춤형 지원을 정교하게 해 2023년에는 더 많은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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