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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l Story]LG유플, 투심 위축에도 수요 '굳건'…금리도 선방2500억 모집에 8200억 주문…연기금 등 주요 기관투자자 고루 참여

김지원 기자공개 2022-01-24 07:19:54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0일 15: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유플러스가 올해 첫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오버부킹을 달성했다. 위축된 시장에서도 AA급 우량 신용도에 걸맞게 모집액의 3배를 웃도는 주문을 모았다. 국내 통신 시장에서의 굳건한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빅이슈어의 면모를 뽐냈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는 19일 25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트랜치(Tranche)는 3년물 1300억원, 5년물 500억원, 10년물 500억원, 20년물 200억원으로 구성했다.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이 이번 수요예측을 주관했다.

수요예측 결과 모집액의 3배가 넘는 82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3년물 3700억원, 5년물 2800억원, 10년물 1100억원, 20년물 600억원의 주문을 받아 오버부킹을 달성했다. 연기금을 비롯해 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다양한 투자자들이 주문을 넣었다.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가능하다. 증액 여부는 아직 논의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발행 금리도 만족스러운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이번 3·5·10년물의 가산금리밴드를 개별 민평금리의 '-20~+20bp'로 제시했다. 20년물의 가산금리밴드는 개별 민평금리 기준 '-20~+5bp'로 정했다. 모집금액 기준으로 3년물은 -3bp, 5년물은 2bp, 10년물은 6bp, 20년물은 -1bp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KIS자산평가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개별민평 금리는 19일 기준 3년물은 2.549%, 5년물은 2.665%,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2.827%, 2.936%다.

이 금리가 발행일까지 유지된다고 가정할 경우 3년물의 확정금리는 2.52% 안팎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2.69%, 2.89%, 20년물은 2.93% 근처에서 확정금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한 데다 주택저당증권(MBS) 미매각도 발생하는 등 시장이 위축돼있음에도 3·5·10·20년물 모두 모집금액을 채웠을 뿐만 아니라 금리도 선방했다"며 "LG유플러스가 내수 시장에서의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LG유플러스는 증액여부를 논의한 뒤 28일 공모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채로 조달한 금액은 2019년에 발행했던 공모채 2500억원을 차환하는 데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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