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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벤처, 초기투자 집중 성장금융 첫동행 '결실' IBK혁신3호 스타트업리그 위탁운용사 선정, 모태펀드 위탁 경험 어필 '주효'

김진현 기자공개 2022-02-07 08:10:46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8일 10: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데브시스터즈벤처스가 처음으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 운용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초기 기업 투자에 주력해오며 꾸준히 트랙레코드를 쌓아온 결과를 적극적으로 내세운 결과다.

데브시스터즈벤처스는 성장금융의 'IBK혁신솔루션3호'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스타트업 리그 위탁운용사 두 자리 중 하나를 따내면서 처음으로 성장금융과 연을 맺게 됐다.

이번 IBK혁신솔루션3호 펀드 위탁운용사 스타트업 리그 지원 회사는 총 6곳이었다.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데브시스터즈벤처스, 패스파인더에이치 외에도 △로우파트너스·리벤처스 △씨엔티테크·시리즈벤처스 △제이씨에이치인베스트먼트 △한양대학교기술지주회사 등이 스타트업 리그에 지원했다.

스타트업 리그는 창업 5년 내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에 최소 결성금액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스타트업 부문 결성 금액은 최소 83억원이다. 한국성장금융이 약정총액의 60% 이내에서 총 100억원을 위탁한다. 선정 운용사는 6개월 내로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데브시스터즈벤처스는 우선 100억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펀드 규모를 확대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벤처스는 '쿠키런'으로 알려진 모바일 게임 개발사 데브시스터즈가 출자해 2015년 설립했다. 올해로 8년 차를 맞은 창업투자회사로 LB인베스트먼트, NHN엔터테인먼트 등에서 근무했던 최형규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콘텐츠, 디지털헬스케어, 모바일, ICT 등 다양한 분야의 초기 기업 발굴에 집중하며 투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부분 시리즈A 라운드 단계에서 투자에 참여해 기업들의 성장 발판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벤처스는 펀드 조성 목적에 맞게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벤처스 관계자는 "꾸준히 초기기업에 투자하며 레코드를 쌓아왔고 최근 회수 성과도 잘 나오고 있어 이런 부분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준 것 같다"며 "펀드 조성 목적에 맞게 초기기업 발굴과 투자를 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특히 공적자금 운용을 해오며 레코드를 쌓아왔던 게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의 비결로 해석된다. 데브시스터즈벤처스는 한국성장금융의 모태펀드 출자위탁운용사로 총 6개 펀드를 결성, 운용하고 있다. 청년창업펀드와 창업초기펀드 등을 운용하며 다수의 초기기업을 발굴해냈다.

데브시스터즈벤처스가 보유한 여러 엑시트 기록도 회수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보인다. 초기에 발굴 투자한 슈퍼크리에이티브가 대표적 엑시트 사례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가 슈퍼크리에이티브를 인수하면서 초기 투자자인 데브시스터즈벤처스도 10배가량의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합병(M&A) 방식뿐 아니라 기업공개(IPO)를 통해서도 2곳 이상의 투자기업 자금을 회수하기도 했다.

데브시스터즈벤처스는 심사역 보강을 통해 투자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출신의 이승우 상무이사를 영입하면서 디지털헬스케어, 바이오텍 기업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극초기 기업 투자에 집중해온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출신 인력 합류로 초기 기업 발굴 역량이 배가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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