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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V설립' 큐브엔터-애니모카, '뮤직 메타버스' 닻 올렸다 '공동 출자' 애니큐브엔터 설립, K-POP 기반 뮤직 토크노믹스 구현

조영갑 기자공개 2022-02-22 14:11:43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2일 14: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엔터)와 애니모카브랜즈(Animoca Brands·이하 애니모카)가 합작법인(JV) 설립을 완료하고, 글로벌 뮤직 메타버스 사업의 닻을 올린다. 애니모카는 홍콩에 기반을 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사다.

22일 큐브엔터에 따르면 큐브엔터와 애니모카는 버진아일랜드에 합작법인 'ANICUBE ENTERTAINMENT LIMITED(이하 애니큐브엔터)'를 설립하고, 양사 간 화상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의 자본금 액수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며, 애니모카와 큐브엔터가 6:4의 비율로 출자했다. 현재 관련 홈페이지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화상회의에는 얏시우(YatSiu) 애니모카 회장을 비롯해 안우형 큐브엔터 대표, 로버트 윌리엄(Robert William) 애니모카 CEO, 아놀도(Arnoldo) COO 등 양사 핵심 경영진이 모두 참여해 뮤직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결속을 다졌다.

양사가 앞으로 영위할 뮤직 메타버스의 핵심은 'K-POP' 콘텐츠다. K-POP이 글로벌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만큼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유저들이 직접 크리에이터가 돼 자산을 소유하고, 콘텐츠 음원을 공유할 수 있는 글로벌 오픈마켓으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더샌드박스(The SANDBOX)등 애니모카 생태계에 포함된 메타버스 공간에서 다양한 사업의 제휴를 이어가고, 합작법인을 통해 올해 1분기 내 글로벌 뮤직 메타버스 관련 NFT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얏시우 회장은 "평소 K-POP의 팬으로서 K-컬쳐(culture)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면서 "큐브엔터와의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상에서 뮤직 크리에이터들이 가상자산을 소유하고, 팬들과 음원을 공유하는 장을 열게 돼 매우 기대되며, 디지털 콘텐츠로 크립토 친화적인 해외시장에서 유저들의 접근 문턱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NFT 발행과 토큰 상장과 관련, NFT의 1차 드랍(drop)을 무료로 진행해 K-POP 팬들과 크립토 팬에게 우선 기회를 주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어 "현재 공개돼 있는 애니모카 생태계의 다양한 메타버스에서 '큐브엔터'가 중심축이 돼 소속 아티스트들의 가상 아바타와 NFT 발행 등을 다양한 K-컬쳐를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해 달라"면서 "뮤직 메타버스 구축 준비에 양사의 역량을 모아 글로벌 시장을 리딩하자"고 말했다.

안우형 큐브엔터 대표는 "합작법인의 뮤직 메타버스는 음원의 2차 저작권자, 창작자들의 권리가 보호되고, 수익이 창출되도록 글로벌 뮤직 콘텐츠 시장의 선구자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뮤직 메타버스가 뮤직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이 가능한 만큼 애니모카브랜즈의 생태계 속에서 큐브 아티스트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큐브엔터 아티스트들은 전체적으로 자체 작사, 작곡이 가능하다"면서 "아티스트가 직접 뮤직 메타버스에 참여해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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