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사이언스, 150억 규모 시리즈C 완료 작년 말 120억 조달 후 후속 펀딩, 산업은행 및 개인주주 참여
최은진 기자공개 2022-02-24 08:30:48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3일 17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펩타이드 기반 신약개발사 카인사이언스(Kine Science)가 시리즈C 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세차례에 걸쳐 진행한 펀딩에서 총 150억원의 자금을 모집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카인사이언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시리즈C 라운드를 진행했다. 9월과 10월에 진행한 펀딩에서는 120억원을, 이번달 진행한 후속 라운드에서는 30억원을 모집했다.
프리 밸류에이션은 1500억원이다. 기존주주인 산업은행을 비롯해 브레이브뉴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특히 후속 라운드에서 보통주로 개인주주들이 참여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2년여 전 진행한 시리즈 B 라운드에서는 1200억원의 밸류에이션이 반영됐다.

카인사이언스는 조대호 고려대 교수와 방사익 성균관대학교 의대 교수가 2016년 공동창업했다. 사이토카인에서 유래한 혁신 펩타이드인 면역질환 바이오마커 'Treg, Th2, Th17, NK, 수지상세포, 대식세포'를 타깃하는 신약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대상 적응증은 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장질환, 아토피피부염, 알츠하이머 등이다.
지난해 9월 류마티스관절염 파이프라인 'KINE-101A'의 임상 1상 시험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 받아 진행 중이다. 이번 조달자금은 임상 절차를 진행하는 데 쓰일 방침이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임상 1상 결과가 나오면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진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후속 파이프라인은 염증성 장질환(KINE-101B), 아토피질환(KINE-201C), 면역관련 질환(KINE-101C) 등으로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다. 이를위해 관련 경험이 풍부한 임원급 인력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한편 카인사이언스는 2023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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