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gue Table Awards]"벤처투자법, 작년 VC 투자 활성화 이끌었다"정유신 심사위원장, VC 후속 역할 부탁…KB인베스트먼트 대상 '영예'
양용비 기자공개 2022-02-25 10:14:09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4일 13: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 산업에서 벤처캐피탈의 역할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작년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벤처캐피탈 활성화를 이끌었다."정유신 서강대 교수(사진)는 2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22 한국벤처캐피탈대상’에서 지난해 벤처캐피탈업계 성과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정 교수는 이번 행사의 심사위원장을 맡아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그는 “국내 유니콘 기업이 14개가 넘는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신산업이 중요해졌다"며 ”선순환 효과를 위해 벤처캐피탈의 후속 역할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2 한국벤처캐피탈대상은 국내 주요 출자기관 7곳에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사를 선정했다. △장상익 한국벤처투자 투자운용본부장 △전세희 중소벤처기업부 투자회수관리과 과장 △한재경 국민연금공단 사모벤처투자실 아시아사모투자팀 과장 △이인기 KDB산업은행 간접투자금융실 단장 △노해성 한국성장금융 투자운용본부 실장 △이승희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투자기획부 부장 △정순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산업지원실 팀장 등이 심사를 맡았다.
수상사는 총 20곳이다. 지난해 투자 집행과 펀드레이징, 회수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운용사나 심사역이 트로피를 들었다. KB인베스트먼트가 대상인 ‘Best Venture Capital House’의 영예를 안았다. K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29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하면서 벤처캐피탈 시장의 투자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차정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이 시상자로 나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은 대상을 포함해 Best Exit Deal, Best Venture Capitalist, 최우수투자지원상 등 총 4개 수상 부문에 배정됐다. 2021년 청산된 조합 가운데 가장 수익률이 높은 조합의 운용사를 선정하는 Best Exit Deal은 SV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김태우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상무와 박은수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상무는 각각 Best Venture Capitalist, 최우수 투자지원상의 주인공이 됐다.
벤처조합과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조성과 운용 실적이 뛰어난 하우스에게 주어지는 금융위원회위원장상(Best Venture Capital House)은 IMM인베스트먼트가 수상했다. 인터베스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Best Venture Capital House)을 받았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각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Best Venture Capital House)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Best Venture Capital House)을 들어올렸다.
신한벤처투자는 'LP가 선정한 2021년 최고 벤처캐피탈‘의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국민연금공단 △한국벤처투자 △한국성장금융 △산업은행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 주요 출자기관이 2021년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고 평가한 운용사에게 주어진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상은 10개사에게 주어졌다. 게임, 중소기업 진흥(중진), 바이오 분야 Best Investment Deal은 각각 DSC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인터베스트가 선정됐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Best Fundraising House로 낙점됐다.
벤처조합계정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단행한 벤처캐피탈에게 수여되는 Best Execution House는 총 3곳이 트로피를 가져갔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벤처캐피탈 분야, 위벤처스와 뮤렉스파트너스는 각각 창업초기, LLC 분야의 수상사로 선정됐다.
해시드벤처스는 지난해 가장 혁신적인 하우스에게 주어지는 Best Innovative House로 선정됐다. 문여정 IMM인베스트먼트 상무와 최평호 쏠레어파트너스 대표는 각각 바이오, 문화콘텐츠 분야의 최우수 심사역이 됐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Best Private Equity House로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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