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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인베, 원석발굴→밸류업 선순환 구조 구축 1280억 규모 3호 펀드 결성, 팔로우온 투자 강화…투자성·맨파워 민간 출자금 유치 비결

김진현 기자공개 2022-03-17 11:56:04

이 기사는 2022년 03월 15일 15: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펀드 결성을 통해 초기 투자 기업 성장 지원 발판을 마련했다. 신규 결성 펀드를 활용해 기존 투자 기업 후속투자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15일 모험자본투자업계에 따르면 베이스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신규 펀드 설립을 마쳤다. 펀드 규모는 총 1280억원이다. 이번에 결성한 3호 펀드는 앞서 결성했던 1, 2호 펀드와는 성격이 약간 다르다.

베이스인베스트먼트는 신규 펀드를 활용해 기존 투자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후속 투자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베이스인베스트먼트는 초기 스타트업 투자사로 그간 시드 단계부터 시리즈A 라운드 투자 유치 기업에 주로 투자해왔다.

3호 펀드에는 앞서 1호 펀드와 2호 펀드에 출자했던 여러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출자가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SK네트웍스, 두나무, 네오위즈홀딩스, 위메이드,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기업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티켓몬스터 창업자인 신현성 티몬 의장과 강준열 전 카카오 최고서비스총괄(CSO·부사장)이 주축이 돼 설립한 벤처캐피탈인 만큼 스타트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네트워크를 보고 민간자금이 모인 것으로 보인다. 앞선 1, 2호 펀드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전액 민간 자금만을 활용해 펀드를 결성했다.

이들은 유망한 초기기업들의 성장을 돕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스타트업과의 장기 파트너를 자처하고 있다. 꾸준히 시드, 프리 시리즈A 등 라운드 기업에 투자하면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초기 기업 육성에 집중하던 베이스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벤처 기업 성장 속도가 빨라지는 점을 감안해 후속 투자(팔로우온) 할 수 있는 신규 펀드 결성에 나섰다. 기업 성장을 돕는 동시에 자신들이 발굴한 기업의 성장에 따른 결실도 향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된다.

베이스인베스트먼트는 2018년 5월 1호 펀드를 결성하고 투자활동에 나섰다. 약 90개 기업에 투자해 초기 성장 발판을 제공했다.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4050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쇼핑플랫폼 퀸잇 운영사 '라포랩스', 패션 B2B 플랫폼 '신상마켓', 모바일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래블월렛' 등이 있다.

신윤호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기존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후속투자를 강화하는 취지로 신규 펀드를 결성했다"며 "단순히 초기 기업 투자 뿐 아니라 초기 기업 성장에 필요한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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