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로봇, 삼부토건과 '스마트건설로봇사업' MOU AI 로봇활용 '스마트주거단지' 구축, IoT 기기와 연동
윤필호 기자공개 2022-03-16 10:35:28
이 기사는 2022년 03월 16일 10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휴림로봇이 국내 건설업 면허 1호 기업 삼부토건과 손잡고 로봇의 건설 부문 활용성 확보에 나선다.휴림로봇은 삼부토건과 ‘스마트 건설로봇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산업용, 개인 서비스용, 원전 및 국방용 로봇에서 건설 분야까지 다양화된 로봇 활용 방안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휴림로봇은 인공지능(AI) 로봇 ‘테미(Temi)’의 기술과 론칭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주거 서비스 분야에 진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삼성물산과 협업을 통해 미래 지향적 주거문화를 담고 있는 ‘래미안 RAI(Raemian Artificial Intelligence) 라이프관’에 테미를 도입했다.

테미는 방문객 맞이와 음성명령에 따른 에스코트는 물론 사물인터넷(IoT) 기기와의 연동을 통해 조명, 오디오를 조절하는 등 각종 서비스를 선보였다. 래미안 RAI 라이프관은 단지 공용공간 및 세대 내부에 IoT, AI, 로봇, 드론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주거 공간이다.
테미는 최근 아파트에 설치하는 고성능 월패드를 넘어 AI 기반의 홈집사로 활약하고 있다. 휴림로봇은 앞으로 가정이나 오피스, 모델하우스 안에서 안내 및 홍보를 진행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택배 물류 시스템 분야도 진출을 고민 중이다. 휴림로봇은 주차환경의 변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경비 인력 절감과 택배 파업 등 다양한 문제로 단지 내 택배 배송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 주목했다.
이와 관련 인공지능 물류 로봇 '테트라 DS5'의 기술을 활용해 택배를 인식, 자동으로 배송할 수 있는 단지 내 물류배송 로봇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택배기사의 업무 강도를 낮추고 관리인력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비대면 배송환경을 구현해 보다 안전한 배송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안내 로봇이나 택배 배송 물류 로봇 같은 서비스 로봇 분야 외에도 건설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할 계획도 있다"며 "아파트의 주차선이나 외벽 도색, 시멘트 타설 등의 작업부터 더 나아가 건설 현장의 고위험 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할 경우 중대재해법 부담을 해소하는데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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