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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40대 여성임원' 배출 이커머스 힘준다 1982년생 윤영희 이커머스팀장 승진, 국내외 플랫폼 사업재편 탄력

이우찬 기자공개 2022-03-23 07:21:54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2일 14: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양식품이 이커머스 강화에 나선다. 이커머스팀장을 임원급으로 격상하며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 재편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윤영희 삼양식품 이커머스팀장은 최근 인사에서 임원 직급인 이사로 승진했다. 1982년생으로 올해 40세인 윤 이사는 오너가 3세인 전병우 전략운영본부장(이사)을 제외하고 가장 젊은 임원이다.

윤 이사는 삼양식품의 이커머스 사업 강화를 위해 총대를 멘 인물이다. 한국방송통신대 미디어영상학부를 졸업한 윤 이사는 2016년 5월 삼양식품에 입사했다. 그는 2016년 9월 론칭한 삼양식품 자사몰 시스템 구축 등에 관여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식품 입사 전 윤 이사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커머스와 마케팅, 전략 등의 경력을 쌓았다. 2008년 이후 대한송유관공사, SK m&service, 커머스사업부 등에서 일했고 2010년부터 솔로몬저축은행 소비자마케팅팀, 사람인에이치알 취업포털사업본부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삼양식품은 이커머스팀을 핵심 조직인 전략운영본부 산하에 배치해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략운영본부장을 지낸 장재성 전무가 최근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오너 3세 전병우 이사가 바통을 넘겨 받았다. 전 이사는 계열사 '아이엠애니' 사내이사로 커머스, 캐릭터 사업에도 관여하고 있다.

이커머스팀은 삼양식품 제품의 국내외 온라인 홍보, 유통 플랫폼 확장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윤 이사는 2019년부터 이커머스팀 수장을 맡고 있다.

삼양식품은 최근 이커머스 사업 확장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6월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아마존에 삼양 브랜드관을 오픈했다. 또 동남아 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Shopee)'에서 동남아 브랜드관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해외 사업 확대에 맞춰 주요국 온라인 판매 접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 내 삼양식품 브랜드관.

삼양식품은 불닭 볶음면에 힘입어 2019년을 기점으로 해외 매출이 내수를 앞질렀다. 지난해 면스낵사업부 매출에서 해외 비중이 61.6%를 차지한다. 올 상반기 가동 예정인 밀양 신공장도 해외 수출의 전지 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을 늘려야 판매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양식품의 국내 이커머스 사업 재편도 활발한 편이다. 삼양식품은 이달 18일 자사몰 '삼양맛샵'을 폐쇄했다. 브랜드만 '삼양맛샵'을 유지한 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공식 온라인몰을 오픈했다. 불닭 브랜드 볶음면뿐만 아니라 간편식, 스낵, 소스 등 전 제품을 망라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는데 자사몰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활용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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