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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판토스, 사명 바꾸고 시장성 조달 '개시' 4월 중순 1000억 규모 사모채 발행 예정, 운영자금 확보 목적

이지혜 기자공개 2022-03-31 08:15:17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9일 08: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X판토스가 사명을 바꾼 이래 첫 시장성 조달을 재개한다. 사모로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매출 규모가 확대된 만큼 운영자금을 넉넉히 확보하기 위해서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X판토스가 4월 셋째주경 사모채를 발행할 것으로 파악된다. 발행규모는 1000억원 정도다.

LX판토스 관계자는 “회사 매출 규모가 늘어나면서 운전자금 투입 규모도 증가했다”며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용도”라고 말했다.

LX판토스가 사명을 바꾼 이래 처음 회사채를 발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X판토스는 1977년 설립돼 국제물류주선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는 LX그룹의 물류업체다. 당초 LG그룹 소속이었지만 LG그룹과 LX그룹의 계열분리 과정에서 LX판토스로 지난해 이름을 바꿨다. 현재 LX홀딩스의 자회사 LX인터내셔널(구 LG상사)이 최대주주로 지분 51%를 보유했다.

LX판토스가 회사채를 발행했던 것은 2018년이 처음이다. 당시 LX판토스는 판토스로서 3년물 사모채로 500억원을 조달했다. 지난해 만기가 돌아왔을 때 LX판토스는 이를 모두 갚았다.

LX판토스가 이번에 재차 회사채 발행을 결정한 데는 외형성장이 큰 영향을 미쳤다. LX판토스는 2018년까지만 해도 연결기준 매출이 3조9676억원 규모였지만 지난해 7조8177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소요되는 운전자본투자도 함께 불어났다. LX판토스의 연결기준 현금흐름에서 운전자본투자는 2018년 697억원이었지만 지난해 1884억원에 이르렀다.

재무안정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한국기업평가는 “LX판토스가 지난해 매출성장과 수익성개선 추세를 이어갔다”며 “안정적 현금창출력과 낮은 차입부담으로 재무안정성이 좋다”고 평가했다. 영업현금흐름이 개선된 덕분에 소요자금의 상당부분에 무난히 대응할 것으로 전망됐다.

LX판토스는 사모채를 발행하기 위해 한국기업평가에서 본평정을 진행한 결과 신용등급 'AA-/안정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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