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 블록체인 SNS '네스트리' 투자…NFT 속도 NFT 정보 제공 역량 강화, 엔터 사업과 시너지 모색
김소라 기자공개 2022-03-29 13:53:44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9일 13: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예인 매니지먼트회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블록체인 기업 네스트리에 투자하며 NFT(대체불가능토큰)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지난달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이자 벤처캐피탈인 '애니모카브랜즈'와의 합작법인 설립에 이어 블록체인 신사업 전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큐브엔터테인먼트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네스트리미디어그룹이 진행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투자 금액과 공동 투자 참여사 여부 등은 비공개다.
네스트리미디어 그룹은 블록체인 기반 보상형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네스트리'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탈중앙 지갑과 보상형 쇼핑몰 네스트리몰 등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방대한 NFT 데이터를 쉽게 찾을 수 있는 NFT 포털 서비스로의 영역 확대도 시도하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네스트리와의 협업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NFT 서비스 개발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말부터 애니모카브랜즈의 자회사인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더샌드박스와 NFT 사업을 공동 전개하고 있다. 더샌드박스 내 NFT인 '랜드'에 케이팝 관련 콘텐츠를 구축하는 작업이다. 여기에 네스트리의 SNS 서비스를 결합해 사업 시너지를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안우형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네스트리와의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관련 기술 확보 및 NFT 시장에서 반드시 필요로 하는 핵심 서비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창출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네스트리의 블록체인 기반 리워드 시스템은 팬덤이 중요한 엔터테인먼트 산업과의 시너지가 매우 클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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