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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SK증권, '되찾은' 자산유동화 주관 1위[DCM/ABS]SK텔레콤 단말기 할부채 독식…신금투, 최다 딜 수임

오찬미 기자공개 2022-04-01 08:00:10

이 기사는 2022년 03월 31일 15: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증권이 2022년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시장에서 대표주관 1위에 올랐다. 한동안 독식했던 ABS 시장의 1위 타이틀을 지난해 KB증권에 뺏겼지만 다시 심기일전 하고 있다.

다만 이번에도 SK텔레콤의 단말기 할부채로만 자산을 구성해 다양성 확보 측면에서는 밀리는 모습이다. 신한금융투자가 최다 딜을 수임하면서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ABS 주관 순위, 다시 SK가 1위 탈환...신금투 맹추격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ABS 주관 실적 1위 하우스는 SK증권이다. 지난해 왕좌를 뺏긴 이후 올해 심기일전했다. SK텔레콤 단말기 할부채 딜로만으로도 무섭게 치고 올라와 점유율 28.78%를 확보했다. 다만 여전히 SK텔레콤 외에 다른 딜을 수임하고 있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순위에서는 조금 밀렸지만 올해 ABS 시장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다. 나홀로 6건의 딜을 섭렵해 2022년 1분기 기준 가장 다양한 ABS 딜에 참여한 증권사로 꼽혔다.

신용보증기금의 1~4차 유동화 딜과 KT 매출채권 유동화(퍼스트파이브지제육십일차유동화전문), LG유플러스 매출채권 유동화(유플러스파이브지제육십일차) 등 굵직한 딜을 발빠르게 섭렵했다.

SK증권이 확보하지 못한 KT, LG유플러스 매출채권 유동화 딜을 전략적으로 따내면서 전략적으로 추격에 성공했다. 특히 신한금융투자는 2021년 1분기 기준 리그테이블 공동 6위에서 단숨에 급성장해 주목을 끌었다.


◇KB, 3위로 출발...유안타·대신·IBK·우리·한국 '박빙'

2021년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KB증권은 2022년 1분기 3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딜 규모는 약 3432억원으로 1~2위 기업의 절반에 불과하지만 딜 다양성에서는 뒤쳐지지 않았다.

신용보증기금 유동화증권과 PF론 유동화 등 총 5건의 ABS 딜에 참여했다. PF론은 수원115의6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차주로 2400억원의 대출을 받은 건이다. KB증권은 IB의 영업역을 기반으로 ABS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의 약진도 눈에 띈다. 2021년 1분기에는 순위권 밖에 있었으나 이번 분기에는 KB증권과 나란히 5개의 딜을 따냈다. 신용보증기금의 1~4차 유동화 딜과 도이치파이낸셜의 오토론 채권 유동화(도이치파이낸셜오토제오차)에 참여했다.

도이치파이낸셜이 보유한 총 6510건(원금잔액 898억원)의 중고차·신차 할부채권과 중고차 담보대출채권 등을 유동화했다. 다만 전반적으로 딜 규모가 크지 않아 1297억원의 실적을 쌓는 데 만족해야 했다.

유안타증권, 대신증권, IBK투자증권, 우리종합금융, 한국투자증권은 나란히 신용보증기금 유동화 딜 4건을 맡았다. 4.06%의 동일한 점유율을 나눠 갖으며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 1분기 ABS 시장에서는 단말기 매출채권과 자동차 할부채 유동화 딜 비중이 컸다. ABS발행 규모는 총 2조5434억원으로 2021년 1분기 2조9629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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