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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금리인상 '대비'...공모채 최대 1500억 발행 KB증권 단독 주관, 3년 단일물...운영자금 마련 목적

오찬미 기자공개 2022-04-01 07:36:08

이 기사는 2022년 03월 31일 13: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증권이 내달 KB증권 주관으로 공모채 3년물로 최대 1500억원을 조달한다. 지난해 첫 데뷔전에서 오버부킹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트랙 레코드를 확립했다. 올해에도 자신감에 힘입어 금리 인상기에 대비한 운영 자금 조달을 위해 공모채 시장을 찾았다.

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내달 12일 최대 1500억원 규모 공모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4월 5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1000억원을 우선 목표로 삼되 수요예측에서 목표 이상 주문이 들어올 경우 1500억원까지 발행금액을 늘릴 방침이다. 만기는 모두 3년이다. KB증권이 올해에도 대표주관사로 참여해 발행을 총괄한다.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수요예측을 활용해 공모채 시장에 첫 데뷔했다. 첫 수요예측에서 총 5300억원의 자금을 모아 흥행에 성공했다. 개선된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실적과 재무안정성을 제고하고 있는 점이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용등급 상승 가능성도 당시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투자 유인이 됐다.

올해에는 발행을 앞두고 신용등급 3사로부터 모두 신용등급을 'AA-, 안정적'으로 평가받으면서 신뢰도를 제고했다. 유안타증권은 자기자본 확충과 사업기반 제고로 1조5000억원의 자본력을 갖춘 중대형 증권사로 도약했다.

사업기반이 회복되면서 수익창출력도 개선되고 있다. 총자산순수익률(ROA)이 2019~2021년 평균 0.8%로 상승했다. 유안타그룹 편입 후 꾸준히 이익을 쌓고 위험관리를 강화한 덕분이다.

2014년 대주주의 유상증자(1500억원)와 후순위 전환사채(1억달러) 인수, 영업 안정화 등에 기반한 이익 증가로 2021년말 기준 잉여자본(영업용순자본-총위험액)을 8880억원까지 쌓을 수 있었다. 대만 유안타 금융그룹의 사업, 재무적 지원력도 유안타증권의 신용도를 뒷받침하고 있다.

채권내재등급(BIR)은 2021년 4월 말 A+에 형성된 이후 현 시점에서는 평가되지 않고 있다. BIR은 신용상태를 시장에서 평가한 수익률로, 최근 발행이 없거나 유통 종목 수가 낮은 경우에는 평가되지 않는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올해 국내 신용평가사가 모두 AA-등급으로 유안타증권 신용등급을 상향해 회사채 발행 적기로 판단했다"며 "금리인상기에 대비해서 선제적으로 운영자금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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