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AI 투자솔루션 파운트 구주, 클럽원 한남서 완판 [PB센터 풍향계]VVIP 대상 '인기몰이'…직전 밸류대비 20% 할인 매력

양정우 기자공개 2022-05-09 07:59:42
하나금융 WM 복합센터 클럽원 한남의 초고액자산가(VVIP) 고객층이 '인공지능(AI) 투자 솔루션' 기업 파운트를 투자처로 낙점했다. 클럽원 브랜드화의 선봉인 한남동 점포에서 핵심 고객을 중심으로 투자 기회를 제공했다.

4일 자산관리(WM)업계에 따르면 클럽원 한남은 최근 파운트의 구주에 투자하는 상품을 설정해 총 70억원 가량의 자금을 모집했다. 클럽원 특유의 피라미드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려는 VVIP를 상대로 세일즈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파운트는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토대로 세계 각국의 경제와 시장지표를 조합해 5만2000개가 넘는 시나리오 결과를 산출하고 있다. 이 결과물이 응축된 '파운트 마켓스코어'를 기반으로 투자 성향에 따라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아직 비상장 스타트업이지만 AI 투자 솔루션을 이미 국내 주요 금융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 삼성생명, 메트라이프, 현대차증권 등 약 20여 곳의 대형 기관에 솔루션을 납품하면서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앞으로 본격화될 마이데이터 시대에 유망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클럽원 한남에서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으로 파운트 지분 상품화를 마무리했다. 가장 최근 투자 라운드에서 파운트는 포스트 밸류 기준 약 25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고객 자금 70억원 가량을 투입하는 구주 매입 상품의 경우 최종 투자 단가에서 20% 가량 할인된 가격(기업가치 1950억원 안팎 기준)으로 제시됐다.

WM업계 관계자는 "클럽원 한남이 리빌딩에 따라 비상장 전문 프라이빗뱅커(PB)를 영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스타트업 상품을 취급하기 시작했다"며 "파운트 구주 상품은 직전 포스트 밸류보다 저렴한 가격까지 확보해 펀드레이징 개시 시점부터 뭉칫돈이 몰렸다"고 말했다.


파운트는 올들어 투자 목표, 투자 기간, 우선 순위, 설정 조건 등에 맞춰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산관리가 가능한 솔루션 '파운트 맵'의 개발을 완료했다. 개인 소득, 지출, 은퇴 시기, 자금 용도 등에 따라 맞춤형 목표수익률을 설정하고 달성 가능성을 높여주는 솔루션이다. 기존 금융 상품은 단순히 목표수익률에 치중한 구조로 설계돼 있다. 우선 마이데이터 서비스 론칭을 앞둔 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AI 투자 솔루션의 개발과 운영 역량이 후한 점수를 받으면서 지난해 말 하나금융투자, NICE투자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 KT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KDB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총 4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설립 이후 총 누적 투자금액은 약 700억원 규모다.

하나금투의 경우 총 300억원 안팎을 투자한 것으로 파악된다. 향후 파운트의 자산관리 기술 노하우를 자사의 맞춤형 WM 서비스에 접목한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 근래 들어 파운트를 비롯한 핀테크업체에 투자를 늘리면서 단순 투자 수익뿐 아니라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클럽원 한남은 국내 VVIP의 비상장투자 메카로 불리는 삼성동 클럽원의 2호점이다. 하나금융그룹에서 클럽원 브랜드화에 시동을 걸면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개소한 지 불과 6개월만에 센터장과 주요 PB를 교체하는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성장 궤도에 점차 진입하고 있다. 강북권 대표적 부촌인 한남동 지역에서도 비상장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하나금융그룹의 VVIP 점포인 클럽원 한남.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