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명품 커머스' 젠테, 설립 2년 만에 100억 러브콜 인터베스트·KB인베·유안타인베서 투자 유치, 글로벌 확장 가속화

양용비 기자공개 2022-05-24 08:34:12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8일 14: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명품 온라인 편집샵 젠테스토어 운영사 젠테에 대한 벤처캐피탈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100억원 규모로 외부 자금을 유치하면서 젠테스토어의 글로벌 확장에 힘이 실리게 됐다.

18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젠테는 최근 진행한 시리즈A 라운드에서 100억원 규모의 실탄을 확보했다. 인터베스트가 리드한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KB인베스트먼트와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우군으로 합류했다.

젠테의 자금 유치는 2020년 설립 이후 약 2년 만이다. 젠테는 국내 명품 커머스 기업 중 유럽 럭셔리 부티크 네트워크가 가장 풍부한 곳으로 꼽힌다. 현재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각지에 위치한 70여개 럭셔리 부티크와 직접 공급 계약을 체결해 운영하고 있다. 국내 명품 커머스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파트너 리스트를 보유했다.

젠테의 힘도 풍부한 럭셔리 부티크 네트워크에서 나온다. 브랜드 부티크와 직접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 유통 과정에서 국내·외 에이전시를 거치지 않는다.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와 제품을 안정적으로 소싱할 수 있었던 이유다. 중간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아 저렴한 가격에 상시 공급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명품 커머스 업계의 최대 쟁점인 정·가품 논란을 완전 해소했다.

API를 통해 부티크의 재고시스템과 직접 연결되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를 통해 최대 70% 할인율을 제공받는 만큼 가격 조정을 유연화했다. 이는 타사 대비 판매 경쟁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사 관계자는 “젠테는 젠테 포레(JENTE FORET)라는 자체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최대 규모인 50만개 이상의 명품 브랜드 제품을 공급받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소싱과 합리적인 가격, 제로 가품율을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 4월 설립된 젠테는 서비스 론칭 이후 별도의 마케팅과 투자 유치 없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B2C 서비스와 B2B 서비스를 동시 운영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했다. 젠테는 다른 명품 플랫폼들과 달리 패션 얼리어답터를 겨냥하고 있다. 이들의 충성도를 높여 교차판매율을 높이고 있다.

투자사들은 설립 2년 만에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젠테의 성장 속도와 안정적인 수익구조에 주목했다. 아울러 현지 파트너 간 자동화 운영 시스템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있는 플랫폼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단행했다.

창업자인 정승탄 대표는 미국 뉴욕과 중국 칭다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약 10년 이상의 패션 PD, 소싱 디렉터의 경험을 보유했다. 당시 구축한 부티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70여개 부티크와 직접 계약을 체결했다.

정 대표는 “지난 2년은 이커머스의 기본에 집중하는 해였다면 2022년은 젠테가 글로벌 서비스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젠테는 패션의 본질을 고민하는 독보적인 패션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젠테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올해 1000억원의 매출과 12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영업적자가 거듭되는 명품 커머스 업계에서 내실을 갖춘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백상헌 인터베스트 이사는 “젠테가 구축한 부티크 네트워크는 시가총액 약 7조원의 명품 커머스 기업 ‘파페치’의 성공 요인과 유사하다”이라며 “입점 형태의 플랫폼과 달리 부티크 소싱-젠테 판매의 유통 구조는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