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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플레이, 자회사 합병으로 소셜카지노 드라이브 연내 블록체인 기반 소셜카지노 신작 출시 예정

황원지 기자공개 2022-06-02 09:14:22

이 기사는 2022년 05월 30일 16: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메이드플레이가 자회사 합병으로 소셜카지노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소셜카지노와 웹보드 게임 분야를 총괄하는 자회사 플레이링스에 지난해 인수한 글로벌 소셜카지노 게임사 플라이셔를 합병해 진용을 정비한다. 플레이링스는 연내 블록체인 기반 소셜카지노 신작을 내놓을 계획이다.

모회사 위메이드와의 시너지도 주목된다. 위메이드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P2E(Play to Earn)게임 분야는 소셜카지노와 궁합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NFT와 블록체인 분야 사업을 도맡은 위메이드커넥트의 이호대 대표가 위메이드플레이의 대표를 맡은 만큼 향후 협력도 기대된다.

◇플레이링스, 플라이셔 합병으로 소셜카지노 자회사 교통정리 완료

위메이드플레이는 오는 7월 1일 주주총회에서 자회사 플레이링스와 플라이셔 합병을 승인할 예정이다. 합병 법인명은 플레이링스, 신임 대표는 플레이링스의 임상범 대표가 맡는다.


플레이링스는 위메이드플레이가 소셜카지노 전문으로 키워온 자회사다. 2014년 소셜게임 개발사 ‘로켓오즈’를 인수해 ‘애니팡플러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애니팡 맞고·애니팡 포커 등 웹보드게임을 서비스해 오다가 2018년 ‘선데이토즈플레이’로 사명을 변경해 슬롯메이트 등 소셜카지노 게임으로도 영역을 넓혔다.

지난해 링스게임즈를 합병하면서 소셜카지노 게임사로 거듭났다. 위메이드플레이가 2017년 인수한 링스게임즈는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을 중심으로 2종의 소셜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해온 회사다. 링스게임즈와 합병하면서 선데이토즈플레이는 플레이링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번 플라이셔 합병으로 소셜카지노 분야 자회사 교통정리가 완료된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해 11월 해외 소셜카지노 게임사 플라이셔의 지분 84%를 360억원에 인수했다. 위메이드플레이가 창사 이래 진행한 3번의 M&A 모두 소셜카지노 분야 게임사였다. 플라이셔 합병으로 이들 세 회사가 플레이링스로 일원화된다.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플레이링스의 주력 시장은 페이스북 인스턴트 게임 시장이다. 반면 플라이셔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오픈마켓을 주력으로 서비스하고 있어 사업영역이 겹치지 않는다. 합병을 통해 신설 법인은 2021년 기준 하루 이용자 80만명을 확보한다.

◇위메이드와 블록체인 분야 협업도 주목

위메이드가 작년 선데이토즈(현 위메이드플레이)를 인수할 때 주목됐던 건 소셜카지노와 블록체인 간의 결합이었다. 위메이드는 현재 블록체인 게임 분야에서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는 게임사다. 소셜카지노 분야가 P2E 게임과의 궁합이 좋다고 알려진 만큼, 업계에서는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했다.

소셜카지노 게임은 위메이드플레이의 주력 사업이다. 지난해 매출(1057억원)의 절반 이상(528억원)을 소셜카지노 사업에서 올렸다. 주로 플레이링스와 플라이셔 등이 차지하는 해외 매출액(362억원)도 전체의 44%에 달했다.

이호대 위메이드커넥트 대표가 위메이드플레이의 대표로 오면서 협업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2015년 플레로게임즈로 출발한 위메이드커넥트는 위메이드맥스 산하 개발사인 피버스튜디오와 리니웍스가 합병해 탄생했다. 작년 12월 위메이드커넥트로 사명을 바꾸고 NFT와 블록체인 사업 진출을 발표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올해 중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신작 P2E 게임 ‘애니팡 매치’와 ‘애니팡 블라스트’를 위믹스 플랫폼에 온보딩한다. 또한 플레이링스는 블록체인 기반 소셜카지노 게임 신작을 연내 해외 출시한다.

위메이드플레이 관계자는 “올해 1월 위메이드플레이를 비롯해 자회사인 플레이링스와 플라이셔도 함께 위메이드와 블록체인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라며 “향후 애니팡 IP를 비롯해 소셜카지노 게임도 위메이드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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