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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줌人]안강개발, 박준욱 전 롯데자산개발 상무 영입 효과 '쏠쏠'택지개발 위주서 민간개발로 업력 확대…컨버전 프로젝트 다수 착수

신민규 기자공개 2022-07-15 07:10:40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4일 09: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벨로퍼 안강개발이 롯데자산개발 출신 박준욱 전무를 영입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굵직한 민간개발사업 경험이 많은 박 전무가 오면서 기존까지 주력했던 택지개발지구 사업 외에 용도변경(컨버전) 프로젝트에 과감하게 나설 수 있었다.

박 전무는 지난해 롯데자산개발에서 안강그룹으로 합류했다. 대구 능인고를 졸업했고 영남대학교를 나왔다. 롯데자산개발에서 2017년 2월 상무보B를 단지 1년만에 상무보A로 승진했다.

롯데자산개발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대구시 숙원사업이었던 수성알파시티내 롯데쇼핑타운 개발도 그의 손을 거쳤다. 2014년 부지를 매입한 이후 수년간 지지부진했던 사업인데 인허가 작업을 위해 상당한 공을 들였다. 영남권 최대규모 복합쇼핑센터의 개발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이보다 앞서 개발사업팀을 이끌 당시에는 롯데몰 송도 개발을 총괄하기도 했다. 당시 박 전무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 한 해 120여건이 넘는 국제회의가 열려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급증할 것"이라며 송도개발 성사를 자신했다.

안강개발은 그동안 택지개발지구 선두주자로 이름을 알렸다. 수도권에서 다수의 오피스텔 개발을 성사시켰다. 택지개발은 입찰받은 부지를 용도에 따라 개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리스크를 줄이는 측면이 있었다.

최근에는 개발부지 확보 차원에서 민간영역으로 업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자동차 서비스센터로 사용했던 부지를 지식산업센터 용도로 바꿔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단독 시행사로 나섰다. 박준욱 전무가 이번 사업을 주도해서 이끌고 있다. 난이도가 높은 만큼 개발이 성사되면 상당한 매출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강은 강남 사옥 이전 2년째를 맞이해 사업 다각화와 미래 신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공 마곡프라이빗타워를 떠나 강남 테헤란로 코스모대치타워에 둥지를 틀었다. 시행과 시공에 모두 나선 자체사업으로는 오피스텔(안양 디오르나인)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롯데그룹 차원의 대규모 부동산 개발사업을 영위해왔다. 대규모 복합개발을 비롯해 자산유동화, 주거 및 상업시설의 운영, 관리에 이르기까지 부동산 산업 전단계에 걸친 종합부동산 회사를 표방했다.

경영난으로 핵심자산 일부를 그룹 계열사에 넘기면서 다소 입지가 좁아졌다. 인력 다수가 적극적인 개발사업이 가능한 디벨로퍼로 몸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는 "박준욱 전무가 안강그룹에 합류한지는 1년 정도 지났다"며 "여러 프로젝트를 다방면으로 추진해 업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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