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나선 소바젠, 고바이오랩 박철원 대표 영입 기존 CEO와 각자대표 체제로
임정요 기자공개 2022-08-16 08:14:39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2일 18: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난치성 뇌질환 신약개발사 소바젠(SoVarGen)이 김병태·박철원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IPO 경험자인 박철원 전 고바이오랩 대표를 영입하며 본격 상장채비에 나서는 모양새다.1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박철원 소바젠 신임 대표는 지난 8일부터 출근을 시작했다. 기존 전문경영인인 김병태 대표는 경영에 집중하고 박 대표는 기술 및 연구개발 업무를 맡는 형태다.
소바젠 관계자는 "회사가 몇 년간 기초체력을 탄탄히 했고 이제부터는 임상개발에 업력이 있는 사람이 필요해 (박 대표를) 영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소바젠 사명은 'Somatic Variation Genomics'의 줄임말이다.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석좌교수인 이정호 CTO가 2018년 설립했다. 회사는 난치성 뇌전증에 대한 siRNA 및 ASO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현재 임상1상 시험계획(IND) 제출이 가능한 단계까지 연구개발을 마친 상태다.
이번에 영입한 박 대표는 서울대 약학 석사를 졸업해 CJ제일제당(현 HK이노엔) 전략·사업개발 팀장, 드림파마(현 알보젠코리아) 연구개발본부장 및 아태지역 사업개발총괄을 역임했다. 고바이오랩에선 회사의 상장 전후로 4년여 기간 동안 경영을 책임졌다.
소바젠 최대주주는 25.26% 지분을 보유한 이 CTO다. 이어 오세연 부사장이 12.63%, 김병태 각자대표가 6.78%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기관투자자중에선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5.76% 지분을 보유해 가장 규모가 큰 FI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SK하이닉스의 20조 투자 자신감 '엔비디아 선급금'
- 유가 오르면 정유사 버는 돈 많아질까, 이익구조 뜯어보니
- 캡티브 잡자…퇴직연금 사업자-계열사간 인력 교류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한화운용, '이사 선임·자사주 취득' 주주제안 일부 반대
- [제일약품의 온코닉테라퓨틱스 첫 '신약']제약사 스핀오프 모범선례 '독립성·전문성'에 전권줬다
- [thebell desk]'부동산 PF' 누가 떠안을 것인가
- [VC 경영분석]'펀딩부터 차곡차곡' 리인베스트, BEP 달성 '가시권'
- [thebell interview]"그레이드헬스체인, 인슈어테크 넘어 데이터 회사로"
- MYSC, 전북임팩트펀드 '머쉬앤'에 마수걸이 투자
- [VC 팔로우온 투자파일]'파우치 필름 전문' 릴엠, 시리즈A 100억 투자 유치
임정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제일약품의 온코닉테라퓨틱스 첫 '신약']제약사 스핀오프 모범선례 '독립성·전문성'에 전권줬다
- 메디포스트, 북미 사업에 또 수혈 ' 카티스템' 임상 사활
- [바이오 스톡 오해와 진실]브릿지바이오, 창업주 엑시트설에 흔들 "사실 아니다"
- [제약바이오 R&D 인사이더스]'라면의 원조' 삼양식품의 바이오 도전 시작은 '대체육'
- '조직재생' 티앤알바이오팹, 첫 베팅 '메디컬코스메틱'
- [K-바이오텍 열전]'생태계 조력자' 바이오리서치AI, 설립 2년차에 '매출'
- 한독, 70주년 기념 전 임직원에 '스톡옵션' 100주 쐈다
- 디앤디파마텍, 몸값 절반 조정 '시장친화' 전략 올인
- 에스알파, 국내 DTx 최초 '기술이전'…자금조달 청신호
- 에이비온, 다시 케이피엠테크 품에 '최대주주'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