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2년 08월 12일 18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난치성 뇌질환 신약개발사 소바젠(SoVarGen)이 김병태·박철원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IPO 경험자인 박철원 전 고바이오랩 대표를 영입하며 본격 상장채비에 나서는 모양새다.1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박철원 소바젠 신임 대표는 지난 8일부터 출근을 시작했다. 기존 전문경영인인 김병태 대표는 경영에 집중하고 박 대표는 기술 및 연구개발 업무를 맡는 형태다.
소바젠 관계자는 "회사가 몇 년간 기초체력을 탄탄히 했고 이제부터는 임상개발에 업력이 있는 사람이 필요해 (박 대표를) 영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소바젠 사명은 'Somatic Variation Genomics'의 줄임말이다.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석좌교수인 이정호 CTO가 2018년 설립했다. 회사는 난치성 뇌전증에 대한 siRNA 및 ASO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현재 임상1상 시험계획(IND) 제출이 가능한 단계까지 연구개발을 마친 상태다.
이번에 영입한 박 대표는 서울대 약학 석사를 졸업해 CJ제일제당(현 HK이노엔) 전략·사업개발 팀장, 드림파마(현 알보젠코리아) 연구개발본부장 및 아태지역 사업개발총괄을 역임했다. 고바이오랩에선 회사의 상장 전후로 4년여 기간 동안 경영을 책임졌다.
소바젠 최대주주는 25.26% 지분을 보유한 이 CTO다. 이어 오세연 부사장이 12.63%, 김병태 각자대표가 6.78%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기관투자자중에선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5.76% 지분을 보유해 가장 규모가 큰 FI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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