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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Watch]에스앤에스텍, 1000억 클럽 입성 목표 '순항'상반기 매출액 600억, 전년비 26%↑…하반기 캐파 확대, 신제품 양산 채비

구혜린 기자공개 2022-08-19 10:26:52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7일 16:48 thebell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 '에스앤에스텍'이 올해 매출액 1000억원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및 중국 고객사를 고르게 확보하면서 상반기 6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하반기 대구공장 생산능력(CAPA)을 늘려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앤에스텍은 연결기준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308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37%, 2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4억원으로 6%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에스앤에스텍의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597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26%, 2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관과 비교해 4억원가량 늘어났다.

올해는 1000억원 매출액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에스앤에스텍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988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었으나, 당초 목표한 매출액 1000억원을 소폭 밑돌아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실적이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는 배경엔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의 수요 증가가 있다. 에스앤에스텍은 반도체 및 LCD, OLED 노광 공정의 핵심 재료인 포토마스크의 원재료 '블랭크마스크'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블랭크마스크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95% 이상을 차지한다.

고객사 다양화에 따른 영향을 톡톡히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스앤에스텍은 2019년부터 국내 및 중화권 반도체·디스플레이 우량 고객사를 확보해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되기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 블랭크마스크의 국내 매출액은 373억원, 수출액은 214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25%, 23% 늘었다.


에스앤에스텍은 생산 품목 다양화에도 나선다. 국내외 반도체사들이 극자외선(EUV) 공정에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에스앤에스텍도 EUV 블랭크마스크, EUV 펠리클 양산에 도전한다. EUV는 7㎚(나노미터), 5㎚ 등 고사양 초미세 패턴의 시스템 반도체 회로를 그리는데 특화된 프로세스다.

다만 투자 타임라인엔 변화를 줬다. 당초 에스앤에스텍은 EUV 공정용 소재 양산을 위한 경기도 용인공장 신설에 2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전방산업인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이 최근 경기 악화를 감안해 계획을 변동하면서 에스앤에스텍도 용인공장 완공 시점을 올해 말에서 2024년 말로 2년 연장했다.

신설 공장 투자에 시기상 여유를 두는 대신 기존 대구공장 캐파 확대를 연내 진행한다. 에스앤에스텍은 올해 하반기 중 대구공장 클린룸 증설에 4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구공장에서 EUV 블랭크마스크 양산 및 EUV 펠리클 초도 양산을 위한 채비에 나서는 게 목적이다.

제품 다양화 효과는 2024년 실적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에스앤에스텍은 2023년까지 EUV 블랭크마스크 양산 준비를 완료하고 2024년 제품 양산 및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지난 6월 EUV 블랭크마스크의 결함 개선을 위한 신규 검사장비를 도입하기도 했다.

EUV 펠리클은 고객사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에스앤에스텍 관계자는 "대구공장 클린룸 증설은 계획 변동 없이 연내 완료할 것"이라며 "EUV 펠리클은 변동성이 높아 시장 니즈 파악하면서 양산 시점을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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