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경 전 지씨셀 소장, 신생 바이오텍 'SAB'로 복귀 세포치료연구소장 5월 사직, 듀셀·마루테라퓨틱스 자문 역할
홍숙 기자공개 2022-08-24 08:32:59
이 기사는 2022년 08월 23일 15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씨셀의 세포치료연구소장 출신 황유경 박사가 국내 세포치료제 기업의 과학자문위원회(SAB)로 참여하며 업계에 복귀했다. 올해 5월 인공혈소판 기업 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의 SAB 및 사외이사로 참여한데 이어 최근 CAR-NK 치료제 기업인 마루테라퓨틱스 SAB로 참여한다.황 박사는 올해 5월 지씨셀을 퇴사하며 세포치료연구소장직을 내려놨다. 이화여대 생물학과를 졸업한 황 박사는 2006년 녹십자 종합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시작해 목암생명공학연구소, 녹십자랩셀 등을 거쳐 작년 녹십자셀과 녹십자랩셀이 합병된 지씨셀의 세포치료연구소장을 맡았다.
약 15년동안 녹십자에서 재직한 황 박사는 줄기세포와 NK세포 관련 기초연구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동안 녹십자에서 쌓은 세포치료제 R&D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세포치료제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10월 설립된 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인공혈소판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프리 시리즈 A로 25억원을 유치했다. 녹십자·한독·퍼스트바이오 출신 이민우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황 박사는 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의 SAB로 참여하며 사람 유래 줄기세포에서 분화 및 생산하는 인공혈소판의 개발 전 과정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3월 설립된 마루테라퓨틱스는 키메릭항원수용체(CAR) T세포·NK세포·마크로파지(marcrophage)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한다. CJ제일제당 헬스케어 부문 출신 안상만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문한림 메디라마 대표가 SAB로 참여하며 임상개발을 주도한다. 황 박사는 문 대표와 함께 마루테라퓨틱스의 임상 개발에 자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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